"리그 최고의 투수인 켈리에 한 이닝 6득점" 서튼도 만족

▲ 래리 서튼 롯데 자이언츠 감독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사직, 윤욱재 기자] 롯데가 치열한 접전 끝에 LG를 잡으면서 전날 역전패의 악몽을 씻었다.

롯데 자이언츠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8-7로 승리했다.

이날 롯데는 선발투수 한현희가 112구를 던지면서도 5이닝 4피안타 5사사구 5실점으로 고전했지만 안권수가 5타수 3안타 1타점, 고승민이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경기 후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먼저 강팀을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가져와서 기쁘다. 선발투수 한현희가 제 역할을 했고 투구수가 많았는데도 팀을 위해 6회에도 던지겠다고 말해서 팀에 큰 동기부여가 됐다"고 한현희의 헌신을 기억했다.

이어 그는 "불펜투수들이 현재 피곤한 상황에서도 자기가 맡은 부분을 수행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좋았다. 구승민이 8회와 9회를 막아줘 승리로 이어졌다. 타자들은 리그 최고의 투수인 켈리를 상대로 한 이닝에 6득점을 하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9회 끝까지 집중력을 이어간 선수들이 한팀으로 이겼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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