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재역전 결승타’ 캡틴이 터졌다...“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S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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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천신만고 끝에 SSG를 잡고 6연패를 끊었다.
"오늘부로 완전히 터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대신 며칠 전부터 좋아지는 느낌은 들었다. 과정을 밟고 있는데 오늘 홈런과 결승타를 쳤다.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무엇보다 이겨서 너무 좋다"며 웃었다.
이어 "자욱이가 홈런을 치면서 동점이 됐다. '이길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분위기가 올라갔다. 이제 연승으로 가야 한다. 내일부터 1선발이 나가니까 좋은 흐름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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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대구=김동영기자] 삼성이 천신만고 끝에 SSG를 잡고 6연패를 끊었다. 쉽게 갈 수 있는 경기를 어렵게 이긴 모양새. 그래도 승리했다는 점이 중요하다. ‘캡틴’ 오재일(37)이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삼성은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정규시즌 SSG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11-9의 재역전승을 거뒀다.
1회말에만 5점을 뽑는 등 출발이 좋았다. 3회말에도 3점을 추가했다. 스코어 8-3으로 넉넉히 앞섰다. 이를 지키지 못했다. 불펜이 야금야금 실점했고, 8회초 8-9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그대로 경기를 내줘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 그러나 무너지지 않았다. 8회말 구자욱의 동점 솔로포가 터지면서 9-9가 됐다. 이어 오재일이 재역전 결승 적시 2루타를 쐈다. 김동엽의 쐐기 적시타가 나오며 삼성이 웃었다.
이날 오재일은 시즌 1호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3회말 좌월 투런포를 때리며 홈런 가뭄을 끝냈다. 8회말 결승타까지 때리며 팀의 연패를 끊는데 앞장섰다.
경기 후 오재일은 만났다. “오늘부로 완전히 터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대신 며칠 전부터 좋아지는 느낌은 들었다. 과정을 밟고 있는데 오늘 홈런과 결승타를 쳤다.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무엇보다 이겨서 너무 좋다"며 웃었다.
결승타 상황에 대해서는 “안타 코스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김)강민이 형이 거기 있더라. 설마 했고, 잡히는 줄 알았다. 안타가 되어 너무 좋았다”고 말하며 다시 미소를 보였다.
이어 “모든 선수들이 부담을 안고 있었다. 결국 이겨야 분위기가 좋아진다. 안 풀리니까 자신감이 떨어졌다. 역전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다시 뒤집어서 이겼다.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역전 허용 당시 분위기에 대해서는 “당황하기는 했다. 그래도 1점 차이다. 우리 공격이 두 번 남아 있었다. 포기하면 안 된다고 했다. (구)자욱이부터 시작이기에 '한 번 해보자'는 생각이었다"고 짚었다.
이어 “자욱이가 홈런을 치면서 동점이 됐다. ‘이길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분위기가 올라갔다. 이제 연승으로 가야 한다. 내일부터 1선발이 나가니까 좋은 흐름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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