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 에이스다웠다! 8회 6득점, 타자들 집중력 발휘해” [SS잠실in]

황혜정 2023. 4. 13.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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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선발투수 안우진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장단 12안타를 터트린 타선에 힘입어 5연패 늪을 빠져나왔다.

키움은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원정경기에서 9-2 대승을 거뒀다.

1회부터 4회까지 두산 선발 김동주에 꽁꽁 묶였으나, 키움은 5회부터 1점을 내기 시작하더니 7회 2점, 8회 6점을 내며 승기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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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선발투수 안우진이 1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두산과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잠실=황혜정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선발투수 안우진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장단 12안타를 터트린 타선에 힘입어 5연패 늪을 빠져나왔다.

키움은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원정경기에서 9-2 대승을 거뒀다.

1회부터 4회까지 두산 선발 김동주에 꽁꽁 묶였으나, 키움은 5회부터 1점을 내기 시작하더니 7회 2점, 8회 6점을 내며 승기를 굳혔다.

경기 후 키움 홍원기 감독은 “안우진이 6이닝 동안 에이스답게 훌륭한 투구를 펼쳐줬다. 이어 나온 김동혁도 자칫 흐름이 넘어갈 수 있는 상황에서 좋은 피칭으로 위기를 잘 넘겼다”고 했다.

김동혁은 3-0으로 앞서고 있는 1사 1,2루 상황에서 강승호와 양찬열을 삼진으로 솎아내고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8회 6득점을 한 것이 승리를 가져올 수 있던 요인이었다. 홍 감독은 “경기 후반 타자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했다. 타선 전체가 필요할 때 타점을 만들면서 연패를 끊을 수 있었다”고 했다.

홍 감독은 특히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7회 나온 이형종의 우중간 적시 3루타를 칭찬했다. “이형종의 3루타가 팀 타선의 분위기를 끌어올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키움은 5연패를 대승으로 끊어내고 이제 홈인 고척으로 향한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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