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재의결 끝 부결' 양곡법 비판…"꿀물도 서른 그릇은 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13일 야당이 추진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꿀물 한 그릇 정도는 약이 될 수 있겠지만 하루에 꿀물 서른 그릇을 먹으면 오히려 독이 되지 않겠느냐"고 비판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또 민주당이 '천원의 아침밥' 사업 확대를 주장하는 데 대해선 "모든 국민에게 아침 점심 저녁을 다 주면 좋겠지만, 국가재정이 제한돼있다"며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13일 야당이 추진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꿀물 한 그릇 정도는 약이 될 수 있겠지만 하루에 꿀물 서른 그릇을 먹으면 오히려 독이 되지 않겠느냐"고 비판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이날 연합뉴스TV에 출연, "포퓰리즘 정책과의 전쟁을 해야 하는 실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이후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이날 본회의에서 재의결이 이뤄졌으나 끝내 부결됐다.
박 정책위의장은 "농민들에게 꿀을 과다하게 드리면 그게 결국 농민들에게 도움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45개 농민단체가 이 법에 반대하고 있다"며 "농민단체들이 농민을 돕겠다는 법안을 왜 반대하겠나. 도움 되지 않기에 반대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정책위의장은 또 민주당이 '천원의 아침밥' 사업 확대를 주장하는 데 대해선 "모든 국민에게 아침 점심 저녁을 다 주면 좋겠지만, 국가재정이 제한돼있다"며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
그러면서 "그 재정은 바로 국민들이 낸 세금으로 하는 것이니 빚을 내면 우리 후손들이 그 빚을 갚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binzz@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사람들] '요리예능' 원조 "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는 겸손해야" | 연합뉴스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콜택시냐"…수험표까지 수송하는 경찰에 내부 와글와글 | 연합뉴스
- '앙투아네트 스캔들 연관설' 다이아 목걸이 67억원 낙찰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서 50대 남녀 흉기 찔려 숨져…"살해 뒤 극단선택한 듯"(종합)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