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민+안권수 3안타' 롯데, 시즌 첫 위닝시리즈 기록

백창훈 기자 2023. 4. 13.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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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시즌 프로야구 첫 '엘롯라시코'는 롯데 자이언츠의 '위닝시리즈'로 막을 내렸다.

롯데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8-7로 승리했다.

이로써 롯데는 올 시즌 첫 LG 3연전에서 2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4회 롯데는 2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고, 전준우가 적시타로 고승민을 홈에 불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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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와 3연전 혈투 끝에 2승 1패 기록

2023시즌 프로야구 첫 ‘엘롯라시코’는 롯데 자이언츠의 ‘위닝시리즈’로 막을 내렸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고승민이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전에서 적시타를 친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8-7로 승리했다. 이로써 롯데는 올 시즌 첫 LG 3연전에서 2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롯데는 0-2로 뒤진 채 4회말 공격에 들어가 6득점 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4회 롯데는 2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고, 전준우가 적시타로 고승민을 홈에 불러들였다. 후속 한동희가 플라이로 아웃 카운트를 하나 늘렸지만, 안치홍의 땅볼이 상대 수비진 송구 실책으로 이어지며 3루 주자 렉스가 홈으로 들어왔다. 또 노진혁이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든 뒤 김민석의 밀어내기 볼넷, 안권수 고승민의 적시타로 대량 득점했다.

특히 고승민은 전날 스리런 홈런에 이어 이날도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톱타자 안권수도 5타수 3안타로 펄펄 날았다.

이날 롯데는 선발 투수로 한현희를 마운드에 올렸다. 한현희는 5이닝 동안 4개의 안타와 사사구 5개를 내주며 5실점 했으나, 타선에서 6점 내리 뽑으며 리드를 지킨 채 마운드에 내려와 승리투수가 됐다. 한현희는 1회 삼자범퇴로 좋은 출발을 했다. 2회 문보경에게 첫 안타와 박동원에게 볼넷을 내주긴 했으나, 2사 1, 2루 위기에서 서건창을 뜬공 처리하며 무실점했다. 하지만 3회 선두 타자 박해민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내주며 LG에 선취점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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