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합니다...'폭력 사태' 마네-사네, 동료들에게 '사과'

한유철 기자 2023. 4. 13.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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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디오 마네와 르로이 사네가 동료들에게 사과했다.

독일 매체 '빌트'에 따르면, 마네는 르로이 사네와 경기 도중 언쟁을 벌였고, 이는 종료 휘슬이 울린 후에도 이어졌다.

이에 수뇌부들은 마네, 사네와 삼자대면을 통해 대화를 나눴다.

축구 소식을 전하는 '풋볼 데일리'는 "마네와 사네는 오늘 훈련에서 분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동료들에게 사과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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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사디오 마네와 르로이 사네가 동료들에게 사과했다.


이번 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선 '빅 매치'가 성사됐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 받은 맨체스터 시티와 바이에른 뮌헨이 8강에서 만난 것이다. '결승급 매치'에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최근 기세를 생각했을 땐 맨시티의 우위가 예상됐지만 뮌헨은 언제나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결과는 뮌헨의 완패였다. 전반 27분 로드리의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리드를 내준 후, 후반전에 베르나르두 실바, 엘링 홀란드에게 추가골을 먹히며 0-3 스코어를 받았다. 뮌헨이 자랑하는 공격력은 맨시티의 수비벽에 완벽하게 막혔다.


이 패배로 뮌헨은 '탈락' 위기에 놓였다. 2차전이 홈에서 열리긴 하지만 맨시티의 최근 분위기를 고려했을 때 3점 차 스코어를 뒤집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당연히 팀 분위기가 좋을 리 없다. 이런 상황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했다. 선수단 내에서 '폭력' 사태가 나온 것이다. 독일 매체 '빌트'에 따르면, 마네는 르로이 사네와 경기 도중 언쟁을 벌였고, 이는 종료 휘슬이 울린 후에도 이어졌다. 두 사람의 감정은 격해졌고 마네는 사네의 얼굴을 때리기까지 했다.


급작스러운 사태에 뮌헨은 당황했다. 이에 수뇌부들은 마네, 사네와 삼자대면을 통해 대화를 나눴다. 독일 매체 '빌트'에 따르면, 사네와 마네가 참석한 가운데 클럽 수뇌부들의 회의가 진행됐고 이 과정에서 당사자들은 대화를 나눴다.


이후 마네와 사네는 팀 훈련에 복귀했다. 그리고 여기서 팀 동료들에게 사과했다. 축구 소식을 전하는 '풋볼 데일리'는 "마네와 사네는 오늘 훈련에서 분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동료들에게 사과했다"라고 전했다.


물론 마네는 처벌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 소식에 정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버그는 벌금, 출장 정지, 심지어는 매각까지 일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풋볼 데일리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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