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4방' 화끈했던 삼성, 난타전 끝 SSG에 11-9 승… 6연패 탈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 라이온즈가 난타전 끝에 SSG 랜더스를 꺾고 기나긴 연패 사슬을 끊었다.
삼성은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 홈 경기에서 11-9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6연패에서 탈출한 삼성은 시즌 3승7패가 됐다.
승기를 잡은 삼성은 9회에도 올라온 오승환이 세 타자를 깔끔하게 잡아내고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난타전 끝에 SSG 랜더스를 꺾고 기나긴 연패 사슬을 끊었다.
삼성은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 홈 경기에서 11-9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6연패에서 탈출한 삼성은 시즌 3승7패가 됐다. 공동 9위 한화 이글스(3승7패)가 같은 날 KIA 타이거즈를 꺾으면서 순위는 여전히 공동 9위에 머물렀다.
반면 아쉽게 경기를 내준 SSG는 6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으며 시즌 2패(7승)째를 당했다. 경기는 졌지만 리그 선두 자리는 유지했다.
이날 삼성은 마운드 난조 속에서도 타선이 모처럼 힘을 내면서 값진 승리를 따냈다. 6연패 후 박진만 감독 지휘 하에 야간 특타까지 진행한 보람이 있었다.
김동엽이 연타석 홈런 포함 3안타 5타점으로 펄펄 날았고, 오재일과 구자욱도 중요한 순간 홈런포를 가동하며 힘을 보탰다.
반면 SSG는 선발 박종훈이 3이닝 8실점으로 무너졌음에도 타선의 힘으로 끈질기게 추격했지만 경기 막판 고효준과 최민준이 실점하면서 패배를 당했다.
삼성은 1회말 상대 선발 박종훈을 두들겨 대거 5점을 뽑아 멀리 달아났다.
삼성은 2회초와 3회초 선발 양창섭의 난조로 3점을 내줘 2점차로 쫓겼지만 3회말 오재일과 김동엽의 백투백 홈런으로 3점을 추가,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7회까지 8-5로 앞섰던 삼성은 8회초 믿었던 필승조가 무너지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우규민이 만루 위기 상황에서 내려갔고, 불을 끄기 위해 올라온 마무리 오승환이 최주환에게 동점 3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으면서 시즌 첫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하지만 삼성은 주저앉지 않았다. 8회말 구자욱의 솔로포로 다시 동점을 만든 삼성은 이후 오재일의 역전 1타점 적시타와 김동엽의 달아나는 1타점 적시타가 연이어 터져 11-9로 다시 전세를 뒤집었다.
승기를 잡은 삼성은 9회에도 올라온 오승환이 세 타자를 깔끔하게 잡아내고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superpow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