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구조조정 여파…미 실업수당 청구 1년여래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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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시장이 둔화하고 있다는 지표가 나왔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년여 만에 가장 많이 늘어났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3만9000건으로 전주 대비 1만1000건 증가했다.
실업수당 청구가 늘어난다는 것은 그만큼 노동시장 과열이 진정되고 있다는 의미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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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노동시장이 둔화하고 있다는 지표가 나왔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년여 만에 가장 많이 늘어났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3만9000건으로 전주 대비 1만1000건 증가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23만5000개)를 웃돌았다. 이는 지난해 1월 당시 이후 1년3개월 만에 가장 큰 규모다.
실업수당 청구가 늘어난다는 것은 그만큼 노동시장 과열이 진정되고 있다는 의미로 읽힌다. 20만건 초반대 수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비슷하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의 지난주 수치는 181만건으로 나타났다.
노동시장마저 둔화한다는 조짐은 최근 여러 지표에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 신규 고용은 23만6000개 증가하는데 그쳤다. 직전월인 올해 2월 당시 32만6000개보다 증가 폭이 10만개 가까이 줄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의 엘리사 윙거 이코노미스트는 “실업수당 증가 추세는 올해 초부터 특히 캘리포니아주에서 일어난 기술·금융 인력의 감축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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