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번 출루·잔루 11개·적시타0→갑툭튀 커트맨... KIA, 이러니 질 수 밖에 [MD광주]

2023. 4. 1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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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광주 심혜진 기자] KIA 타이거즈가 매끄럽지 않을 플레이로 패배를 자초했다.

KIA는 1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서 1-5로 패했다. KIA는 전날 2-0 승리 기운을 이어가지 못하고 홈 3연전을 1승2패로 마쳤다.

이날 KIA 공격에서는 류지혁과 이우성이 2안타, 황대인, 최형우, 김선빈 등 안타를 때려내며 총 10안타를 기록했다. 볼넷은 2개를 얻어 12번의 출루를 얻어냈다. 7회말에는 2사 만루 기회를 잡고도 적시타를 때려내지 못해 무기력하게 패했다. 9회 나온 득점은 상대 실책으로 얻어낸 것이었다.

만루 기회를 놓치자 바로 추가 실점했다. 0-1로 뒤진 8회초 2사 1, 2루에서 오선진에게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 과정에서 수비의 아쉬움이 있었다. 오선진의 타구를 잡은 소크라테스가 홈 쪽으로 공을 뿌렸다. 소크라테의 강한 어깨, 채은성의 발을 감안했을 때 충분히 홈에서 승부가 가능해보였다. 하지만 중간에서 1루수 황대인이 커트를 했고, 홈 승부를 해보지도 못했다. 덕분에 채은성은 아무런 저항 없이 홈으로 들어왔다.

마운드는 계속해서 흔들렸다. 이준영은 박정현을 볼넷으로 내보내 2사 만루 위기가 이어졌고, 이원석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KIA는 9회에도 추가 실점했다.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영봉패를 막아내긴 했다. 하지만 이 득점은 상대 실책으로 얻어낸 것이라 적시타는 0개로 마쳤다.

[황대인. 사진=마이데일리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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