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 호투+타선 폭발’ 키움, 두산 꺾고 5연패 탈출

[잠실=뉴스엔 안형준 기자]

키움이 연패에서 벗어났다.

키움 히어로즈는 4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키움은 선발 안우진의 호투와 경기 후반 폭발한 타선을 앞세워 두산에 9-2 완승을 거뒀다. 키움은 5연패 후 첫 승을 거뒀다.

키움 안우진과 두산 김동주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 이날 경기는 4회까지 두 영건의 호투 속에 팽팽한 0의 균형이 이어졌다.

균형은 5회초 깨졌다. 키움은 임병욱이 안타, 김휘집과 이지영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무사만루 찬스를 만들었고 김혜성이 희생플라이로 임병욱을 불러들였다.

키움은 7회초 추가득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김혜성이 안타로 찬스를 만들었고 이형종이 3루타를 터뜨려 김혜성을 불러들였다. 이정후가 볼넷과 도루로 찬스를 이었고 김태진이 적시타로 이형종을 불러들였다.

키움은 8회초에도 점수를 추가하며 달아났다. 1사 후 이지영이 안타, 김혜성이 2루타로 찬스를 만들었고 이형종이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이어 이정후가 이형종을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더했다. 김웅빈이 밀어내기 볼넷, 임병욱이 2타점 적시타까지 기록한 키움은 8회초에만 6점을 얻었다.

두산은 8회말 양석환이 적시타를 기록해 1점을 만회했고 9회말 강승호의 1타점 땅볼로 1점을 더 만회했다.

키움은 선발 안우진이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김동혁이 1이닝 무실점, 양현이 1이닝 1실점, 김성진이 1이닝 1실점을 기록해 승리했다.

두산은 선발 김동주가 4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최지강이 1이닝 무실점, 김명신이 1이닝 무실점, 고봉재가 0.1이닝 2실점, 이형범이 1.1이닝 4실점, 박신지가 1.1이닝 2실점을 기록해 패했다.(사진=안우진/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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