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보석 호소…검찰 "유동규에 해코지할 수도"

신선재 2023. 4. 1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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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대선자금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심리가 충분히 완료됐다"며 법원에 보석 허가를 요청했습니다.

김 전 부원장 측은 오늘(1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보석 심문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반면 검찰은 "김 전 부원장이 주변에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에 대한 음해성 정보를 부탁했다"며 "유 전 본부장 등 관련자에게 위해를 가할 우려가 있다"며 반대했습니다.

이재명 대표 측근인 정성호 의원이 접견한 점도 지적했습니다.

김 전 부원장 측은 중요 증인신문을 마쳤고 검찰이 객관적 자료도 확보했다면서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고 맞섰습니다.

신선재 기자 (freshsa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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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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