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마이클 매콜 美하원 외교위원장에 제재…대만 방문에 반발

김예슬 기자 2023. 4. 13.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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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마이클 매콜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이 대만을 방문한 것과 관련해 그에게 제재를 가한다고 밝혔다.

1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매콜 의원이 말과 행동으로 중국 내정에 간섭해 중국의 이익을 해쳤다"며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심각하게 해치고, 대만 독립 분리주의 세력에 심각한 잘못된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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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콜 의원, 중국 내정에 간섭"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8일(현지시간) 타이베이를 방문한 마이클 매콜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과 오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중국이 마이클 매콜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이 대만을 방문한 것과 관련해 그에게 제재를 가한다고 밝혔다.

1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매콜 의원이 말과 행동으로 중국 내정에 간섭해 중국의 이익을 해쳤다”며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심각하게 해치고, 대만 독립 분리주의 세력에 심각한 잘못된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다.

중국의 반(反)외국제재법에 따라 매콜 위원은 중국에 입국할 수 없으며, 중국 내 조직 및 개인과 교류가 금지된다. 또 중국 당국은 그의 모든 자산을 동결할 방침이다.

앞서 매콜 의원은 지난 6~8일 미 하원 의원들과 함께 대만을 방문해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면담했다. 아울러 대만의 국회의장격인 유시쿤 입법원장과도 만나 대만에 대한 무기 인도를 가속화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중국 외교부는 차이 총통이 미국을 방문한 데 반발해 차이 총통이 방문했던 미국 허드슨 연구소와 레이건 도서관 등 관계자에 대해서도 제재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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