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출 기밀문건 더 있다‥NYT "러 내분 양상, 훨씬 심각"

박철현 78h@mbc.co.kr 2023. 4. 13.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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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의 기밀문건 유출 사태와 관련해 러시아 군부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두고 심각한 내부 분열에 빠져있음을 보여주는 문서가 추가로 확인됐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 문건을 여러 미국 관리에게 제시했다"면서 "그들은 자료에 담긴 정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는 않았지만, 내용을 검증할 수도 없다고 언급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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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미국 정부의 기밀문건 유출 사태와 관련해 러시아 군부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두고 심각한 내부 분열에 빠져있음을 보여주는 문서가 추가로 확인됐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1월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문건 약 100쪽 가운데 일부를 추가로 입수해 현지시간으로 오늘(13) 공개했습니다.

이 자료에는 러시아 연방보안국, FSB가 자국 국방부를 두고 "우크라이나에서의 러시아 사상자 수를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고 비판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FSB는 국방부가 파악한 사상자 수치에 대통령 직속 준군사조직인 국가근위대, 사설 용병단 '와그너 그룹' 등에 소속된 인원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실제 전장에서 부상 당하거나 전사한 러시아인들의 숫자는 11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 문건을 여러 미국 관리에게 제시했다"면서 "그들은 자료에 담긴 정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는 않았지만, 내용을 검증할 수도 없다고 언급했다"고 전했습니다.

박철현 기자(78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73868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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