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지난해 대러 수입 91% 격감…우크라戰 따른 에너지 수입 붕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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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난해 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의 러시아로부터의 수입이 90% 넘게 감소한 것으로 13일 발표된 통계에서 드러났다.
독일 연방통계청은 지난 2월 독일의 러시아로부터의 수입은 3억 유로(약 4332억원) 상당에 그쳐 지난해 2월의 37억 유로(약 5조3431억원)보다 91%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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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올 1∼2월 러시아 석유·가스 수입은 99.8% 감소
[베를린=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난해 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의 러시아로부터의 수입이 90% 넘게 감소한 것으로 13일 발표된 통계에서 드러났다. 이러한 급감은 주로 독일에 대한 러시아의 에너지 공급이 붕괴된 데 따른 것이다.
독일 연방통계청은 지난 2월 독일의 러시아로부터의 수입은 3억 유로(약 4332억원) 상당에 그쳐 지난해 2월의 37억 유로(약 5조3431억원)보다 91% 감소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독일의 11위 수입국에서 46위로 떨어졌다.
2022년 2월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은 여러 차례에 걸쳐 서방의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촉발시켰다.
통계청은 또 러시아산 석유와 가스 수입이 올 들어 2월까지 99.8% 감소, 지난해 같은 기간의 22억 유로(약 3조1770억원)에서 420만 유로(약 61억원)로 격감했었다고 밝혔다. 올해 2월 독일의 석유와 가스 수입은 총 60억 유로(약 8조6644억원)에 달했다.
한편 독일은 지난 2월 러시아에 8억 유로(약 1조1553억원)의 상품을 수출했는데 이는 지난해 2월의 21억 유로(약 3조325억원)에서 60.5% 감소한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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