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서 버스 전도로 사망자 발생...이스라엘 관광객 등 35명 사상

박지혜 2023. 4. 13.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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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6시 5분께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에서 관광버스가 옆으로 쓰러져 탑승객 1명이 숨지고 34명이 다쳤다.

이날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11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 가운데 상태가 위중했던 60대 탑승객이 숨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버스가 수안보에 있는 한 호텔 앞 경사로를 오르다 시동이 꺼진 뒤, 뒤로 밀리면서 전도됐다는 운전자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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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13일 오후 6시 5분께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에서 관광버스가 옆으로 쓰러져 탑승객 1명이 숨지고 34명이 다쳤다.

이날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11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 가운데 상태가 위중했던 60대 탑승객이 숨졌다.

사망자 1명과 부상자 32명은 이 버스에 타고 있던 이스라엘 국적 관광객이며, 한국인 운전자와 가이드는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오후 6시 5분께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에서 관광버스가 옆으로 쓰러져 탑승객 1명이 숨지고 34명이 다쳤다 (사진=연합뉴스)
버스는 경주에서 출발해 안동을 거쳐 숙소가 있는 수안보로 이동하는 도중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버스가 수안보에 있는 한 호텔 앞 경사로를 오르다 시동이 꺼진 뒤, 뒤로 밀리면서 전도됐다는 운전자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구급차 등 장비 31대와 소방 인력 53명을 현장에 긴급 투입해 구조작업 및 사고 수습에 나섰다.

외교부는 이 사고와 관련해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에서 요청이 있을 시 필요한 협조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지혜 (nonam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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