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최다 28점’ 단국대 이두호 “스트레치형 빅맨이 목표”

천안/임희수 2023. 4. 13.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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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개인 최다 득점을 기록한 이두호(21, 191cm)는 스트레치형 빅맨으로 활약하는 선수가 목표라고 했다.

단국대 이두호는 13일 단국대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한양대와의 정규리그 홈경기에 선발 출전, 33분 48초 동안 3점슛 2개 포함 28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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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천안/임희수 인터넷 기자] 이번 시즌 개인 최다 득점을 기록한 이두호(21, 191cm)는 스트레치형 빅맨으로 활약하는 선수가 목표라고 했다.

단국대 이두호는 13일 단국대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한양대와의 정규리그 홈경기에 선발 출전, 33분 48초 동안 3점슛 2개 포함 28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두호와 함께 공격을 이끈 송재환(3점슛 4개 포함 18점)의 활약으로 단국대는 2연승을 달리며 공동 5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이두호는 “다 같이 열심히 준비했는데 승리해 기분이 좋다. 수비 쪽으로 계속 집중을 하고 공격은 상대가 (체력이)떨어지다 보니 탑에서 천천히 기다리고 있다가 침착하게 하라고 감독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러다 보니 잘 됐던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이야기했다.

22일 한양대 원정경기에서 2점 차로 아쉽게 패한 뒤 단국대 선수단은 무슨 이야기를 하며 설욕을 준비했을까. 이두호는 “이번 경기는 무조건 이기자고 했다. 홈이기도 하고 복수해야겠다고 이 악물고 나왔다”며 “한양대가 리바운드도 많이 참여하는 팀이다 보니 수비할 때 모두 박스아웃에 중점을 많이 두었다. 그래서 오늘(13일) 박스아웃을 다들 열심히 해서 리바운드를 많이 뺏기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두호는 이번 시즌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이두호는 “경기하면서 득점을 얼마나 했는지 생각할 여유가 없었다. 끝나고 선수들이 28점 넣었다고 해서 놀랐다”면서 “그냥 경기할 때 기회가 될 때 정확히 쏘고 무리해서 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대로 해서 기록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개인 최다 득점 기록에 대한 소감을 이야기했다.

대학 선수로서 마지막 리그를 뛰고 있는 이두호의 바람, 스스로 보완해야 하는 부분은 어떤 게 있을까. 이두호는 “단국대가 원 팀이 돼서 공격적인 것보다 수비적으로 더 열심히 해서 남은 경기도 잘해서 많이 이겼으면 좋겠다”고 단국대의 승리와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각오를 밝혔다.

이어 “앞선 수비도 아직 많이 부족하고 슛도 정확한 편이 아닌데 그런 부분을 좀 더 보완해서 스트레치형 빅맨이나 3, 4번을 볼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성장과 보완에 대한 각오도 덧붙였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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