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남편이 싫어해도 조세호 만날 것” 남편 손절 선언 (홍김동전)

KBS2 방송 캡처

‘홍김동전’ 홍진경이 폭탄 발언을 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홍김동전’에서는 남편이 조세호, 남창희 만나는 게 신경 쓰인다고 말하면 남편을 안 만날 거라는 홍진경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임보배 학생은 남자친구가 SNS에 초콜릿 빵을 만들어 올렸는데 여사친이 초콜릿빵 그렇게 만드는 게 아니라며 레시피를 올려주고 남친 아이디를 여사친이 #우리 공칠이라고 태그 한다고 말했다.

조세호는 남친이 행동을 잘해야 한다고 말했고 주우재는 “알아서 싹 끊어야 한다. 연인이 있을 때 남자, 여자가 같이할 수 있는 건 같은 행성의 공기를 마시는 것뿐이다. 그걸 벗어나는 건 같이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에 홍진경은 그럼 애인이 생기면 친구 관계를 다 끊어야 하냐고 물었고 그는 “내 연인이 싫다면 끊어야지”라고 답했다.

KBS2 방송 캡처

여사친과 영화를 보러 가는 남친을 묻는 조세호에게 사람들은 안 된다며 비난을 폭주 시켜 그를 당황하게 했다.

홍진경은 남친이 진짜 예쁜 여사친과 단둘이 밥을 먹어도 친구니까 아무렇지 않다며 “싱글이 제일 속 편해”라고 답했다.

그 말에 주우재는 “누나는 싱글이 아닌데 왜 그런 얘기를 해요?”라고 물었고 홍진경은 “이 정도면 싱글이지. 결혼한 지 20년이 넘었는데 이 정도면 싱글이나 마찬가지지”라며 갑분 선언을 날렸다.

만약 남편이 조세호, 남창희와 만나는 게 신경 쓰인다면 안 만날 거냐는 물음에 홍진경은 “만날 건데요? 저는 남편을 안 만날 거예요. 그렇게 피곤하게 못 살아요. 친구도 소중한 관계다”라고 폭탄 발언을 남겼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