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주 이어 안우진도 구속 160km 찍었다? "트랙맨 기준 159.8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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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우완투수 안우진이 시속 159.8km를 찍으며 호투했다.
안우진은 1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6이닝 3피안타 5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안우진은 자신의 최고 구속 기록인 158.4km(2022년 9월 30일 SSG전)에 0.2km 못 미쳐 역대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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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 우완투수 안우진이 시속 159.8km를 찍으며 호투했다.
안우진은 1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6이닝 3피안타 5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두산 구단의 투구분석표에 따르면 안우진은 직구 최고 시속 160km를 기록했다. 전날(12일) 한화 문동주가 최고 161km를 기록한 데 이어 안우진도 '꿈의 구속' 160km를 찍었다는 사실에 잠실이 술렁였다.
그러나 키움 구단에 따르면 안우진의 1회 허경민 상대 5구째 직구 구속은 트랙맨 기준 159.8km이다. KBO 공식 PTS 기록으로는 158.2km가 나왔다. 트랙맨 기준 반올림해서 160km이 맞긴 하지만 정확히 160km는 아니었던 셈이다.
KBO PTS 기준 국내 투수 역대 최고 구속 1위는 12일 문동주가 기록한 160.1km, 2위는 최대성이 2012년 9월 7일 한화전에서 찍은 158.7km다. 안우진은 자신의 최고 구속 기록인 158.4km(2022년 9월 30일 SSG전)에 0.2km 못 미쳐 역대 4위를 기록했다.
안우진은 1회말 1사 후 허경민에게 첫 안타를 맞은 뒤 양석환을 우익수 뜬공, 김재환을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2회에는 1사 후 로하스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강승호를 헛스윙 삼진, 장승현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3회 삼자범퇴를 기록한 안우진은 4회 1사 후 김재환의 안타 후 양의지를 루킹 삼진, 로하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막아내며 에이스 피칭을 이어갔다. 안우진은 1-0으로 앞선 5회 삼진 1개를 빼앗으며 삼자범퇴로 호투했다.
안우진은 6회 선두타자 정수빈에게 볼넷을 내준 뒤 허경민을 중견수 뜬공, 양석환을 2루수 앞 병살타 처리했다. 안우진은 7회 김동혁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투구수는 91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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