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홍영기까지..이혼이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Oh!쎈 이슈)

김수형 2023. 4. 13.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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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들에게 영향력있는 인기 인플루언서 홍영기부터 방송인 함소원까지 최근 이혼을 언급하며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혼'이라는 단어 자체가 자극적이기에 언급만으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얼짱출신으로 알려진 홍영기가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현재 남편과의 이혼을 언급했다.

어느 방향에서든 '이혼'이란 단어 자체가 누리꾼들에게 자극적일 수 있기에 언급만으로도 여전히 화제가 되고 있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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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대중들에게 영향력있는 인기 인플루언서 홍영기부터 방송인 함소원까지 최근 이혼을 언급하며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혼'이라는 단어 자체가 자극적이기에 언급만으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얼짱출신으로 알려진 홍영기가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현재 남편과의 이혼을 언급했다. 당시 방송에서 홍영기는 부부동반 여행에서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은 음식점을 찾았던 일을 언급, "반찬에 파리가 앉아서 '어떻게 먹으라는 거야'라고 했더니 남편이 '그냥 먹어'라고 하더라"라며 "싸우기 시작했고 감정싸움으로 이어져서 격해졌다"라고 밝혔다. 

그렇게 부부동반 여행에서 친구와 방을 쓰고, 남편끼리 방을 쓰게할 정도로 화를 풀지 못했다는 홍영기는 "서로 자존심이 너무 세서 말 한마디도 안하고 비행기도 따로 탔다, 그 일로 이혼이 하고 싶었다. 노트에 매일 '어떻게 이혼을 할까', '어떤 것부터 정리를 해야 할까', '아이는 누가 키울까'라고 적었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다행히 이는 결혼 초기 일이라는 홍영기는 현재 11년차 결혼생활을 하며 스스로 해안을 찾은 듯 했다. 홍영기는 "'내가 공주 취급을 받고 싶으면 남편을 먼저 왕자 대접해줘야 되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지금은 많이 안 싸운다. 싸워도 서로 '미안해, 내가 이랬어'라고 한다"라고 덧붙이며 결혼생활 노하우를 전했다. 

이혼 위기를 극복하며 결혼생활이 더욱 돈독함을 전한 것과 달리, 갑작스럽게 이혼을 번복한 일도 있었다. 최근 함소원아 자신이ㅡ 채널을 통해 "저와 우리 가족은 이제 너무 지쳤습니다. 안티의 무분별한 가족공격으로 인해 이혼하려고 합니다. 앞으로 저희 가족과 저에 대한 무분별한 공격은 법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라며 영상을 올린 것.

해당 영상을 통해 함소원은 "이제는 어쩔 수가 없네요. 이혼하겠습니다. 이혼해주세요. 네, 제가 남편에게 또 시댁 어르신께 간청드렸었습니다"라고 털어놨으나 결국 이는 해프닝이었다. 자신이 직접 '이혼'이란 단어를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약 8시간 후에 "여러분 마음을 진정시키러 들어왔다"라고 해명한 것. 

앞서 함소원은 과거 가족들과 함께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으나, '조작설'에 휩싸이며 하차했고 프로그램 또한 폐지된 상황이었다. 이후 함소원 가족을 향한 악플과 비판 여론이 거세졌던 가운데, 이에 대한 상처와 가족들에게 미안한 심경을 함소원이 직접 이혼까지 거론하며 자신의 심경을 표현했던 것이다. 

어떻게든 고통을 호소하려 했던 것으로 보이나 이와 관련 특별한 해명없이  남편 진화 옆에 찰싹 붙어 웃으며 방송했던 태도가 논란이 됐다. 게다가 수차례 이혼을 언급하고 이혼설까지 가짜뉴스로 확산됐던 상황에서 오히려 누리꾼들의 반감을 불러일으켰다. 함소원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일부러 스스로 이혼을 언급하고 해명한 게 아니냐는 추측도 이어졌다. 

이유와 진실이 어찌됐건, 대중들에게 큰 영향력을 줄 수 있는 만큼, 단어 선택 또한 신중해야한다는 평도 잇따랐다. 어느 방향에서든 '이혼'이란 단어 자체가 누리꾼들에게 자극적일 수 있기에 언급만으로도 여전히 화제가 되고 있는 분위기다. 

/ssu08185@osen.co.kr

[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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