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김동전’ 홍진경, 연애 사연에 과몰입 “男한테 25년간 연락 없어”

KBS2 방송 캡처

‘홍김동전’ 홍진경이 과몰입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홍김동전’에서는 연애 사연에 과몰입 한 홍진경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다음 라운드는 ‘연애의 참견’이다.

후배들의 연애 사연을 듣고 선배들은 연애 참견을 하게 되고 가장 조언을 잘해준 프로 참견러를 투표하게 된다.

한 남자와 1년간 연락 중인 장윤서 학생은 밤이면 달을 보고 자기 생각이 났다고 연락이 오지만 애매한 썸의 관계라며 이 관계를 유지해도 될지 물었다.

MZ 세대 자녀를 두고 있는 유일한 홍진경은 장윤서 학생에게 “연락을 하는 상대가 있다는 게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지금은 모른다? 연락만 해, 짜증나. 썸이야 뭐야? 이러고 끊어내기 시작하면 나중에 없다”라고 말했고 주우재는 “18세에 무슨 얘기 하시는 거예요?”라며 어이없어했다.

연락의 소중함을 아는 홍진경은 “썸은 커녕 남성한테 연락이 25년간 안 와 본 적 있니?”라고 말해 애잔하게 했다.

KBS2 방송 캡처

주우재는 “제대로 된 남자는 좋아하는 사람에게 여지를 주지 않는다. 1년 동안? 그 남자분 똑같은 톡을 여러 명에게 보냈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팩트 폭행했다.

조세호는 남자가 고백했다가 썸마저 잃을까 봐 유지하고 있을 거라며 장윤서 학생에게 정확하게 정리를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세호의 말에 김숙은 “관계를 정확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했을 때 반대편에서 ‘우리 관계가 뭔데?’라고 하면 되레 당하는 거다”라고 반박했다.

장윤서 학생은 이미 어떤 사이냐고 물어봤다며 “제가 좋다고 해서 사귀면 되는 거 아니냐고 했다. 제가 성인이 됐을 때도 같은 마음이면 연애를 하자고 했다”라고 밝혔다.

분노한 주우재는 “좋아하는 여자한테 남자는 여지를 주지 않습니다. 가벼운 관심인 거지!”라고 말했고 관심이 필요한 홍진경은 “가벼운 관심이든 무거운 관심이든 관심이 있는 거 아니에요?”라고 말했다.

김숙은 윤서가 그 남자와 잘되고 싶다면 지금 끊어내야 한다고 말했고 주우재 또한 연애에서 마지막 스킬은 돌아서기라고 조언했다.

한편 KBS2 예능프로그램 ‘홍김동전’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