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슬아슬’ 울린 승전고에, 마냥 웃을 수만은 없던 대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냥 웃을 수만은 없었다.
대구FC는 지난 12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대한축구협회(FA)컵 3라운드서 천안시티FC를 만나 연장 120분의 혈투 끝 2-1로 이기면서 16강에 진출했다.
마냥 웃을 수만은 없던 대구다.
대구는 4일 뒤인 16일 DGB대구은행파크서 광주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마냥 웃을 수만은 없었다.
대구FC는 지난 12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대한축구협회(FA)컵 3라운드서 천안시티FC를 만나 연장 120분의 혈투 끝 2-1로 이기면서 16강에 진출했다.
‘아슬아슬’한 승리였다. 전반 37분 이근호가 케이타의 크로스를 왼발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며 앞서갔다. 골키퍼 최영은과 공격수 김영준과 미드필더 박세진 등을 제외하면 핵심 전력을 가동한 대구는 라인을 높게 올려 공세를 퍼부었고, 쐐기골로 승리를 굳히고자 했다.
하지만 변수가 발생했다. 에드가와 고재현까지 교체 투입한 뒤였다. 후반 37분 천안 한석희에게 페널티킥을 내줬고, 키커로 나선 모따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교체카드 4장을 모두 사용한 대구는 연장전까지 핵심 자원을 그대로 그라운드에 뒀다.
다행히 연장 후반 고재현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바셀루스가 득점해 ‘패배’의 최악의 결과는 면했다.
마냥 웃을 수만은 없던 대구다. K리그2에서 최하위, 아직 승리가 없는 천안을 상대로 공격에서 고전했다. 파이널서드에서 골을 노렸지만, 결정력이 떨어졌다. 선제골을 넣은 후 돌입한 후반 초반에는 천안의 기세에 밀리는 모습까지 나왔다.
대구는 4일 뒤인 16일 DGB대구은행파크서 광주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FA컵서 연장까지 가는 혈투로 체력 소모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예상 밖의 시나리오였던 셈이다.
위안은 바셀루스의 움직임이었다. 브라질 출신인 바셀루스는 올시즌을 앞두고 대구 유니폼을 입었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간 침투, 연계 플레이 등에 대한 기대를 받았지만 개막 후 아직 만족할만한 활약을 보이진 못했는데, 이날은 풀타임으로 경기를 소화하면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투지도 보였다.
대구는 승점 6으로 리그 8위에 매겨졌다. 6경기 1승3무2패다. 최근 2경기서 2연패, 무득점에 그친 대구는 홈구장에서의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상황이다. kkang@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추성훈, 발바닥 문신 고백.. ♥야노 시호 노출증 폭로에 “티셔츠가 나한테 붙어” (라디오스타)
- 가수 남진과 나훈아는 왜 제명 당했나? [선데이서울로 본 50년전 오늘]
- ‘하와이 간’ 이시영, 지붕끝에 대롱대롱 위험천만 힘자랑
- ‘토트넘 새 감독, 내년 1월 손흥민 한 달 잃을 위기…두통 유발’ 英언론 벌써 우려 제기
- [단독]방송인 출신 조정린 TV조선 기자, 웨딩사진 입수…남편은 변호사
- 전우원 “새엄마 박상아, 사람들 앞에서 연기한다”.. “전두환에게는 어퍼컷 맞아”
- 강수지, 골프를 쳐도 온통 ♥김국진 생각
- 15일 출산 앞둔 최희 “갑자기 너무 무섭다” 심경 고백
- 김용준, ♥안근영과 핑크빛 와중에.. 父 “아들 썸녀 과거까지 싹 캤다” (신랑수업)
- 정주리, 39년 인생 첫 건강검진..“대장 용종만 4개”(정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