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서 버스 전복 사고…사망 1명·30여 명 부상
충주=장기우기자 2023. 4. 13.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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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에서 이스라엘 국적 관광객 30여 명이 탄 버스가 옆으로 쓰러져 1명이 사망하고 30여 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분경 충주시 수안보면 온천리 수안보파크호텔 앞 도로에서 관광버스가 옆으로 전도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사고 40여분 후인 오후 6시 51분경 버스 탑승객들을 모두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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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에서 이스라엘 국적 관광객 30여 명이 탄 버스가 옆으로 쓰러져 1명이 사망하고 30여 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분경 충주시 수안보면 온천리 수안보파크호텔 앞 도로에서 관광버스가 옆으로 전도됐다. 버스에는 이스라엘에서 온 관광객 33명과 한국인 가이드, 운전 기사 등 35명이 탑승하고 있었는데 이스라엘인 1명이 중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13명은 중상을 입고 충주의료원 등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고, 나머지 21명도 경상을 당했다. 충주시는 다친 외국인들을 돕기 위해 다문화센터 통역사를 지원하고 있다.
13일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분경 충주시 수안보면 온천리 수안보파크호텔 앞 도로에서 관광버스가 옆으로 전도됐다. 버스에는 이스라엘에서 온 관광객 33명과 한국인 가이드, 운전 기사 등 35명이 탑승하고 있었는데 이스라엘인 1명이 중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13명은 중상을 입고 충주의료원 등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고, 나머지 21명도 경상을 당했다. 충주시는 다친 외국인들을 돕기 위해 다문화센터 통역사를 지원하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사고 40여분 후인 오후 6시 51분경 버스 탑승객들을 모두 구조했다. 버스 기사는 경찰 조사에서 “경주에서 출발해 안동을 거쳐 숙소로 이동하던 중 갑자기 시동이 꺼지면서 차량이 뒤로 밀리더니 전도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는 음주는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버스 운전사와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버스가 언덕길에서 15~20m 정도 밀린 뒤 전도된 것으로 파악했다”며 “엔진이나 브레이크 등 차량의 문제인지 아니면 운전자의 조작 미숙인지 등 자세한 사고경위는 정확히 조사를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충주=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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