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네-사네-뮌헨 '삼자대면' 완료...마네는 잘못 '인정'

한유철 기자 2023. 4. 13.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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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디오 마네, 르로이 사네, 바이에른 뮌헨 간의 '삼자대면'이 이뤄졌다.

그 역시 "오는 여름 마네가 뮌헨에 남을지는 알 수 없다. 마네를 비판하는 많은 선수들이 있고 그들은 마네가 오랫동안 팀에 남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 역시"뮌헨은 팀 동료인 사네를 때린 벌로 마네의 매각까지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마네, 사네, 뮌헨 간의 삼자대면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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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사디오 마네, 르로이 사네, 바이에른 뮌헨 간의 '삼자대면'이 이뤄졌다.


뮌헨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3 완패를 당했다. 이번 시즌 뮌헨이 압도적인 페이스를 유지하지 못했고 경기가 원정에서 치러진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열세가 예상되긴 했지만 3점 차로 질 줄은 아무도 몰랐다.


이 패배로 뮌헨은 '탈락' 위기에 놓였다. 아직 2차전이 남긴 했지만 맨시티의 최근 기세를 고려했을 때 3점 차 스코어를 뒤집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이미 DFB 포칼에서 탈락한 뮌헨은 UCL에서까지 탈락 위기에 놓이며 불만족스러운 시즌의 행보를 이어가게 됐다.


당연히 팀 분위기가 좋을 리 없다. 이런 상황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했다. 선수단 내에서 '폭력' 사태가 나온 것이다. 독일 매체 '빌트'에 따르면, 마네는 르로이 사네와 경기 도중 언쟁을 벌였고, 이는 종료 휘슬이 울린 후에도 이어졌다. 두 사람의 감정은 격해졌고 마네는 사네의 얼굴을 때리기까지 했다.


이는 큰 파장을 일으켰다. 독일 소식에 정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버그에 따르면, 이 일로 뮌헨 선수들은 충격을 받았고 몇몇 선수들은 마네를 비판하기도 했다. 그 역시 "오는 여름 마네가 뮌헨에 남을지는 알 수 없다. 마네를 비판하는 많은 선수들이 있고 그들은 마네가 오랫동안 팀에 남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뮌헨은 처벌을 고려하고 있다. 플레텐버그는 벌금, 출장 정지, 심지어는 매각까지 일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 역시"뮌헨은 팀 동료인 사네를 때린 벌로 마네의 매각까지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마네, 사네, 뮌헨 간의 삼자대면이 이뤄졌다. 독일 매체 '빌트'에 따르면, 사네와 마네가 참석한 가운데 클럽 수뇌부들의 회의가 아침에 진행됐다. 클럽은 마네의 관리인들과도 대화를 나눴다. 결정 사항은 교육 후에 이뤄질 예정이다. 마네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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