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임박' 김연경 '흥국생명 vs 현대건설'
[뉴스데스크]
◀ 앵커 ▶
은퇴 대신 현역 연장을 선택한 김연경 선수의 다음 행선지가 관심인데요.
흥국생명과 현대건설로 압축된 가운데 김연경 선수의 최종 선택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연경의 최우선 조건은 우승 가능성입니다.
[김연경/흥국생명(지난 10일)] "내년에 우승하고 싶어서…우승할 수 있는 팀으로 잘 선택해보겠습니다."
현재로는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2파전입니다.
당초 흥국생명 잔류 가능성은 낮아 보였지만 아본단자 감독이 직접 설득에 나섰습니다.
어제 김연경과 만난 자리에서 전력 보강 등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구단 관계자는 "김연경 계약건과 별개로 다른 선수 계약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는데 높이 강화를 위해 김연경의 절친, 김수지 영입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대건설의 영입전은 더 적극적입니다.
주전들의 연쇄 부상으로 눈앞에서 정규리그 1위를 놓친 현대건설은 오늘 김연경과 2번째 만남을 가졌고 "모두가 납득할 만한 최대 조건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연경이 말한 조건에 가장 근접한 팀이라는 평가지만, 팀 연봉 상한선인 샐러리캡이 걸림돌입니다.
흥국생명이 제시할 수 있는 금액은 최고 연봉인 7억 7천5백만 원.
반면 선수층이 두터운 현대건설은 그 정도의 여유는 없습니다.
김연경이 계약 조건을 낮출 수도 있다고 했지만 이를 둘러싼 부정적인 시선도 신경이 쓰입니다.
김연경의 선택이 임박한 가운데 이 결정에 따라 리그 판도는 물론, 박정아 등 다른 FA 선수들의 운명도 결정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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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에서는 FA 최대어 우리카드의 나경복이 연봉 8억 원에 KB손해보험 이적을 선택했습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편집: 정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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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정선우
이명노 기자(nirvan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473855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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