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비한 경기력' KGC, 캐롯 56점 차 대파... 78% 확률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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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우승팀 KGC가 캐롯을 상대로 무자비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안양 KGC는 13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고양 캐롯과의 경기에서 99-43로 승리했다.
1차전 승리를 따낸 KGC는 78%의 확률을 거머쥐었다.
캐롯의 전반 3점슛 성공률은 단 18%(4/22). KGC는 주축 오세근과 스펠맨, 변준형, 문성곤 등에 충분한 휴식을 부여하면서도 52-27로 격차를 벌린 채 전반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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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는 13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고양 캐롯과의 경기에서 99-43로 승리했다. 전반 동료 당시 52-27로 앞설 정도로 KGC는 일방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오마리 스펠맨이 22점 5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한승희도 14점 6리바운드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1차전 승리를 따낸 KGC는 78%의 확률을 거머쥐었다.
길었던 휴식기도 KGC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KGC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상대를 밀어붙였다. 스펠맨의 미드레인지 점퍼로 리드를 잡았고 변준형과 오세근이 득점을 더했다. 이후 계속해서 공격의 고삐를 당긴 KGC는 1쿼터 4분여 만에 15-2로 격차를 벌렸다.
스펠맨과 배병준은 1쿼터에만 3점슛 2개씩을 적립하는 등 17점을 합작했고, 수비에서는 문성곤이 활기를 불어넣었다. KGC는 27-9로 1쿼터를 마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KGC는 2쿼터를 맞이해 더욱 달아났다. 한승희가 김진용과 안정욱, 김진유 등을 상대로 매치업 우위를 점했고, 박지훈은 2쿼터에만 7점을 올리며 앞선을 책임졌다.
KGC는 공격 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견고한 모습을 선보였다. 캐롯 특유의 ‘양궁농구’를 완벽히 제어했다. 캐롯의 전반 3점슛 성공률은 단 18%(4/22). KGC는 주축 오세근과 스펠맨, 변준형, 문성곤 등에 충분한 휴식을 부여하면서도 52-27로 격차를 벌린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 접어든 KGC의 기세는 강렬하다 못해 무자비했다. 스펠맨이 3점슛 두 개 포함 9점을 올렸고, 한승희도 캐롯의 골밑을 지배하며 3쿼터에만 8점을 기록했다. 3쿼터 스코어 32-11을 기록한 KGC는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4쿼터 시작 당시 48점 차 리드를 안은 KGC는 함준후와 렌즈 아반도 등 벤치 멤버들에게 기회를 부여했다. 주전 선수들이 대거 휴식을 취했음에도 KGC는 결장한 양희종을 제외한 11명 전원이 득점에 가세하며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한편, 캐롯은 팀을 4강 PO로 이끈 이정현(4점)과 디드릭 로슨(9점)이 동반 부진했고, 3점슛 50개를 시도해 단 7개 성공(14%)에 그치는 등 특유의 ‘양궁농구’도 침묵하며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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