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챔프전 진출 확률 78% 잡았다!... 캐롯에 99-43 대승으로 기선제압[4강 PO 1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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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챔피언 안양 KGC의 화력은 엄청났다.
KGC는 13일 오후 7시 경기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PO(5전 3선승제) 1차전 고양 캐롯과의 홈경기에서 99-43 대승을 거뒀다.
4강 PO 1차전 승리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경우는 총 50회 중 39회로 78%라는 높은 확률을 자랑하기에 이날 승리가 더욱 값진 KGC다.
결국 KGC는 99-43으로 56점 차 대승을 거두며 4강 PO 1차전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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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정규리그 챔피언 안양 KGC의 화력은 엄청났다.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KGC는 13일 오후 7시 경기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PO(5전 3선승제) 1차전 고양 캐롯과의 홈경기에서 99-43 대승을 거뒀다.
4강 PO 1차전 승리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경우는 총 50회 중 39회로 78%라는 높은 확률을 자랑하기에 이날 승리가 더욱 값진 KGC다.
KGC는 오마리 스펠맨이 22득점 5리바운드로 에이스 역할을 했고, 박지훈이 15득점 7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캐롯은 전성현이 11점으로 분전했지만 대패를 막지 못했다.
KGC가 경기 시작과 함께 무섭게 점수를 뽑아냈다. 변준형, 스펠맨, 배병준의 3점슛을 포함해 1쿼터 5분36초를 남기고 15-2, 13점 차로 멀리 달아났다. 캐롯은 쿼터 4분46초를 남기고 3점 라인 안쪽으로 돌파해 들어가던 이정현이 KGC 오세근과 충돌 후 왼쪽 팔에 통증을 호소하고 코트를 빠져나가는 등 초반 흐름이 좋지 못했다. 기세를 탄 KGC는 27-9, 무려 18점 차의 리드를 안고 1쿼터를 마쳤다. 두 팀 모두 3점슛을 많이 쏘는 스타일이지만 1쿼터 KGC가 3점슛 7개 중 5개를 넣은 반면 캐롯은 11번의 시도 중 단 1번밖에 성공하지 못했다.
1쿼터 부상으로 교체됐던 캐롯 이정현이 2쿼터 코트에 돌아왔지만 KGC의 화력은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추격을 허용하기는커녕 벤치 자원 정준원의 3점포까지 터지면서 쿼터 5분32초를 남기고 36-13의 23점 차로 리드를 벌렸다. 내외곽 모두 골고루 터지며 큰 점수 차로 앞선 KGC였다. 쿼터 1초를 남기고 한승희의 2점슛까지 더한 KGC는 52-25로 27점을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전반전 리바운드 11개인 캐롯의 2배인 25개를 기록하며 골밑 전쟁을 완전히 지배한 KGC였다.
KGC는 3쿼터에 더욱 격차를 벌렸다. 한승희가 주득점원으로 나섬과 함께 변준형과 배병준, 스펠맨이 3점슛으로 지원 사격한 KGC가 쿼터 2분50초를 남기고 74-33, 무려 41점의 리드를 안았다. 쉴 새 없이 몰아치며 84-36의 48점 차 앞선 상태로 4쿼터에 진입한 KGC다.
4쿼터에도 자비 없는 경기력을 보인 KGC다. 결국 KGC는 99-43으로 56점 차 대승을 거두며 4강 PO 1차전 승리를 챙겼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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