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한강경찰대 노후장비 교체할 것”
이성희 기자 2023. 4. 13. 20:37
대원·봉사자와 간담회서 약속
오세훈 서울시장이 한강에서 시민 안전을 지키는 서울경찰청 한강경찰대 대원과 자원봉사자들을 만나 노후장비 교체 등을 약속했다.
오 시장은 13일 서울시청에서 간담회를 열고 “과거 철인3종 경기와 스쿠버다이빙도 해봤고, 한강 안에 들어가 쓰레기도 건져 올리는 등 실제로 경험을 해봐서 여러분 근무환경이 얼마나 위험한지 잘 알고 있다”며 한강경찰대와 봉사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간담회에는 신창훈 대장을 비롯한 한강경찰대 대원 8명과 자원봉사자 3명 등 총 11명이 참석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한강경찰대는 8일에 한 번꼴로 시민 생명을 구한다. 지난해는 112 사건 신고를 총 3647건 처리했다. 2020년 2월에는 한강경찰대 대원이었던 유재국 경위가 가양대교 인근에서 한강에 투신한 실종자를 수색하던 중 교각 돌 틈에 몸이 끼여 순직한 일도 있었다.
한강경찰대는 망원·이촌·뚝섬·광나루 등 총 4개 센터를 중심으로 강동대교부터 행주대교까지 41.5㎞ 구간을 관할한다. 총 39명이 인명 구조와 수색 활동, 안전 유지, 범죄 단속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이성희 기자 mong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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