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 브라더스!" PNC파크가 들썩인다, PIT 관중 21.4%↑ 증가율 전체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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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가 코로나 팬데믹 여파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13일(한국시각) 현재 185경기를 소화한 메이저리그는 경기당 평균 2만8151명의 팬들이 구장을 찾아 지난해 같은 기간 2만6860명에서 4.8%가 증가했다.
2020~2021년 코로나 팬데믹을 거쳐 지난해 126만명을 동원한 피츠버그는 올시즌 지금 추세라면 150만명을 돌파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즌 초반이라 섣불리 단정할 수는 없지만, 20%가 넘는 관중 증가는 팀 성적에서 이유를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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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메이저리그가 코로나 팬데믹 여파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야구장을 찾는 팬들의 발길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13일(한국시각) 현재 185경기를 소화한 메이저리그는 경기당 평균 2만8151명의 팬들이 구장을 찾아 지난해 같은 기간 2만6860명에서 4.8%가 증가했다.
30개팀 중 19팀이 늘었고, 11팀은 줄었다.
눈에 띄는 팀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다. 만년 하위권을 맴돌던 피츠버그는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며 관중 증가율 5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까지 홈 6경기에서 10만1182명의 팬들이 입장해 지난해 같은 기간 8만3333명에서 21.4%가 늘었다. 경기당 평균 1만3889명에서 1만6864명으로 2975명이 증가한 것이다.
피츠버그는 7승5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 밀워키 브루어스와는 불과 1경기차. 중부지구에서 밀워키, 피츠버그, 시카고 컵스가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피츠버그는 2016년 이후 지난해까지 7년 연속 승률 5할을 밑돌며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다. 한 시즌 200만명을 웃돌던 관중은 2017년 192만명, 2018년 147만명, 2019년 149만명으로 곤두박질했다. 2020~2021년 코로나 팬데믹을 거쳐 지난해 126만명을 동원한 피츠버그는 올시즌 지금 추세라면 150만명을 돌파할 수 있을 전망이다.
피츠버그의 흥행 회복은 달라진 팀 컬러에서 찾을 수 있다. 지난 겨울 영입한 베테랑 선수들이 선수단 중심을 잘 잡아주고 젊은 유망주들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신구 조화가 돋보인다.
돌아온 MVP 앤드류 맥커친이 타율 0.323, 1홈런, 3타점을 치며 제 몫을 하고 있고, 간판 외야수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타율 0.347, 5홈런, 14타점으로 전면에 나선 형국이다. 유격수 오닐 크루즈, 3루수 키브라이언 헤이예스, 내야수 로돌포 카스트로, 외야수 잭 스윈스키와 함께 활기넘치는 젊은 그룹을 형성한 한국인 유틸리티맨 배지환도 공수주에서 큰 힘을 보태고 있다.
배지환은 타율 0.229, 2홈런, 6타점, 3도루를 마크하고 있다. 지난 12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는 9회말 끝내기 3점홈런을 터뜨리며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받기 시작했다. 시즌 초 깊은 부진에 빠졌던 최지만도 11~12일 이틀 연속 홈런포를 뿜어내며 회복세를 나타냈다.
피츠버그는 대표적인 스몰마켓 구단이다. 페이롤(28위), 관중 규모(26위), 구단가치(24위)에서 하위권에 처져 있다. 시즌 초반이라 섣불리 단정할 수는 없지만, 20%가 넘는 관중 증가는 팀 성적에서 이유를 찾아야 한다. 피츠버그의 홈구장 PNC파크의 수용 규모는 3만8362명이다.
이날까지 개막 12연승을 달린 탬파베이 레이스도 21.0%의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게임당 평균 1만3861명에서 올시즌 1만6770으로 늘었다. 관중 증가율 6위.
반면, 콜로라도 로키스(-20.5%), 신시내티 레즈(-16.0%), 토론토 블루제이스(-12.5%), 볼티모어 오리올스(-12.0%), 보스턴 레드삭스(-11.6%) 등 5개팀은 10% 이상의 큰 감소세를 보였다.
마이크 트라웃과 오타니 쇼에이가 이끄는 LA 에인절스는 작년 3만3574명에서 3만848명으로 8.1%가 감소했고, 올해도 관중 동원 1위를 달리고 있는 LA 다저스는 작년 5만176명에서 올시즌 4만9164명으로 2.0%가 줄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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