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하락폭 둔화… 송파·동작구 상승세 전환

박세준 2023. 4. 13.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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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하락 폭이 1주일 만에 감소했다.

13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11% 내려 지난주(-0.13%) 대비 하락 폭이 둔화했다.

강남구 아파트값은 지난주 -0.10%에서 이번 주 -0.01%로 하락 폭이 크게 감소했고, 강동구도 지난주 -0.07%에서 이번 주 -0.05%로 낙폭이 둔화했다.

전국 기준으로 이번 주 아파트값은 0.17% 내려 지난주(-0.22%)보다 하락 폭이 둔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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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0.13%서 금주 -0.11%
매수 관망세속 문의 늘어나

서울 아파트값 하락 폭이 1주일 만에 감소했다. 송파구와 동작구는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 전환했다.

13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11% 내려 지난주(-0.13%) 대비 하락 폭이 둔화했다. 연초부터 7주 연속 하락하다가 지난주에는 전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한 뒤 한 주 만에 다시 하락 폭이 줄어든 것이다.
서울 용산구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의 모습. 뉴스1
부동산원은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역세권·중저가·소형 평형 위주로 간헐적 수요가 발생하며 문의가 증가했다”며 “이로 인해 일부 매물 가격이 상승한 영향으로 하락 폭이 소폭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자치구별로 보면, 송파구의 아파트값이 0.02% 올라 3월 첫째 주 이후 5주 만에 다시 상승 전환했다. 동작구도 아파트값이 0.01% 오르며 하락세를 마쳤다. 동작구 아파트값이 상승한 것은 지난해 6월 첫째 주 이후 10개월 만에 처음이다.

강남구 아파트값은 지난주 -0.10%에서 이번 주 -0.01%로 하락 폭이 크게 감소했고, 강동구도 지난주 -0.07%에서 이번 주 -0.05%로 낙폭이 둔화했다.

반면 강북 지역에서는 하락 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서대문구(-0.15%→-0.18%)와 마포구(-0.12%→-0.15%) 등이 있는 서북권은 -0.14%에서 -0.16%로, 노원구(-0.10%→-0.13%)와 동대문구(-0.27%→-0.28%) 등이 있는 동북권은 -0.16%에서 -0.17%로 하락 폭이 커졌다.

경기는 -0.33%에서 -0.22%로 하락 폭이 줄었고, 인천도 -0.20%에서 -0.07%로 눈에 띄게 하락 폭이 감소했다.

전국 기준으로 이번 주 아파트값은 0.17% 내려 지난주(-0.22%)보다 하락 폭이 둔화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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