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하메스, 황인범과 결별...올림피아코스와 계약 해지

신동훈 기자 2023. 4. 1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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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갑작스럽게 황인범과 결별하게 됐다.

올림피아코스는 13일(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우리는 하메스와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 떠나지만 하메스는 우리 클럽의 일원이자 가족이다. 미래에 성공하길 바란다"고 공식발표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하메스가 올림피아코스와 결별했다. 이제 그리스를 떠나고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새 팀을 알아볼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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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갑작스럽게 황인범과 결별하게 됐다.

올림피아코스는 13일(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우리는 하메스와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 떠나지만 하메스는 우리 클럽의 일원이자 가족이다. 미래에 성공하길 바란다"고 공식발표했다.

포르투가 길러낸 재능인 하메스는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능력과 수려한 외모로 관심을 받았다. 포르투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여러 팀들이 군침을 흘릴 때, AS모나코로 갔다. 모나코에서도 맹활약을 펼친 하메스는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 미친 활약을 하며 명성을 더 끌어올렸다. 레알 마드리드가 접근했다. 레알은 이적료 7,500만 유로(약 1,023억 원)를 투입했고 등번호 10번을 부여했다.

레알 시절 초반엔 주축으로 뛰었다. 그러다 점차 입지가 좁아졌고 지네딘 지단 감독 아래에서 자리를 잃었다. 바이에른 뮌헨으로 2시즌간 임대를 다녀온 후에도 마찬가지였다. 하메스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행을 선언했고 에버턴으로 갔다. 경기력이 좋았으나 기복이 있었고 자신을 데려온 은사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레알로 가 에버턴에 마음을 떠난 듯 보였다.

카타르 알 라얀으로 가며 유럽을 떠났다. 카타르에서 오랜 기간 머물지 않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의 올림피아코스에 입단하며 유럽으로 돌아왔다. 한물간 선수라고 평가된 하메스는 올림피아코스에서 다시 날아올랐다. 그리스 리그 17경기에 나온 하메스는 5골 5도움을 기록했다. 황인범과 함께 올림피아코스 공격 전개를 담당하면서 군계일학 면모를 보였다.

평점 1위를 달릴 정도로 하메스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황인범과 함께 후반기 올림피아코스의 상승세 주역으로 평가됐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팀을 떠나게 됐다. 올림피아코스가 우승 경쟁을 하고 있고 감독 경질 후 팀이 다소 흔들리는 상황이라 에이스 하메스의 이탈을 뼈아플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하메스가 올림피아코스와 결별했다. 이제 그리스를 떠나고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새 팀을 알아볼 것이다"고 전했다. 

사진=올림피아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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