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빚 연체가 늘어…"英은행들 주택담보 대출 억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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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은행들이 가계 대출 등의 채무불이행 징후를 포착, 당분간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공급을 억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영국 은행의 분기별 신용상태 조사 결과 2분기 모기지 가용성이 줄어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앞서 영국중앙은행(BOE)은 대출 기관이 신용을 억제하면 영국 경제가 위축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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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은행들이 가계 대출 등의 채무불이행 징후를 포착, 당분간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공급을 억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영국 은행의 분기별 신용상태 조사 결과 2분기 모기지 가용성이 줄어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1분기 가계의 무담보신용대출을 비롯해 기업 대출 연체율이 급증했고, 앞으로 더 증가할 전망이라서다. 이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인플레이션 압박과 금리인상의 여파라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은행은 모기지 공급량을 억제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대출 비용이 지난해 말 정점을 찍은 뒤 누그러드는 추세인 만큼 향후 모기지 수요는 2분기에 약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뛰어오르는 등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나이트 프랭크 파이낸스의 파트너 시몬 가몬은 "모기지 이자율은 안정적인 편으로 유지돼왔지만 봄부터 점차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이러한 은행의 움직임이 미국의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스위스의 크레디트스위스(CS) 위기의 연장선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앞서 영국중앙은행(BOE)은 대출 기관이 신용을 억제하면 영국 경제가 위축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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