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여자' 김예령, 방은희에 "이건 뭐 거지도 아니고" 비아냥 [TV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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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여자' 김예령이 방은희를 비아냥거렸다.
13일 저녁 방송한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극본 이정대·연출 신창석) 22회에서는 남유진(한기웅)의 편을 드는 차영란(김예령)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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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비밀의 여자' 김예령이 방은희를 비아냥거렸다.
13일 저녁 방송한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극본 이정대·연출 신창석) 22회에서는 남유진(한기웅)의 편을 드는 차영란(김예령)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길자는 사돈 측에서 정겨울(신고은)의 병원비를 내지 않았다는 소식에 차영란을 찾아가 "지난 5년간 한 번도 밀린 적이 없는데 갑자기 미납이라고 해서요. 혹시 명예 회장님께 무슨 착오라도 생긴 게 아니냐"고 물었다.
하지만 오히려 차영란은 "그러니까 지금 병원비 때문에 여기까지 찾아오신 거예요?"라고 물으면서 "여기 회사에요. 공과 사는 구분하셔야죠. 5년 내내 염치 없이 병원비 받았으면 눈치 보일 법도 한데 지금 당당하게 병원비 독촉하러 온 거냐"고 따졌다.
이어 차영란은 "석 달을 밀리길 했냐, 반년을 밀리길 했냐. 고작 한 달 밀린 거 갖고 회사까지 찾아오냐. 솔직히 말이 나와서 그렇지, 겨울이가 뭐가 예뻐서 병원비를 계속 내주냐. 우리 소이 잃어버려, 유진(한기웅)이 독수공방시켜. 그래도 주제에 며느리라고 아무 말도 안 하고 이렇게 계속 봐주고 있으면 사돈도 고마운 줄 알아야죠. 내가 많은 걸 바라냐. 염치가 있으면 다 내준다 해도 한두 번은 자기가 낸다 해야지. 이건 뭐 거지도 아니고"라고 비아냥거리며 "그럼 이번 병원비는 사돈이 알아서 해라. 그 정돈할 수 있죠?"라고 말했다. 그리고 남유진은 곁에서 옅은 미소를 지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비밀의 여자']
비밀의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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