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인성교육’ 머리 맞댄다 [꿈꾸는 경기교육]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8개 부서가 힘을 모은 통합 협의체를 구성했다. 도교육청은 이를 통해 인성이 바른 학생들을 양성하고, 효과적인 인성교육을 통한 정책 협업에 나설 방침이다.
13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생활인성교육과를 중심으로 유아교육과, 교육과정정책과, 체육건강과, 융합교육정책과, 대외협력총괄과, 지역교육협력과, 미래교육담당관 등 8개 부서가 모인 ‘경기인성교육 협의체’를 구성했다.
협의체는 분기별로 한차례 정기 협의회를 열고, 안건에 따라 수시로 협의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앞서 지난 10일 열린 1차 실무 협의회에서는 통합지원 체계 구축 ▲부서별 인성교육 정책 추진 현황 공유 ▲정책 추진 전략과 적용 ▲교육과정 연계 인성교육 방안 등 인성교육 정책의 발전적 방향과 협업 방안을 모색했다.
또 복잡한 윤리적 문제와 갈등이 있는 미래사회에서 살아갈 학생을 위한 새로운 방향의 인성교육 필요성에 공감하고, 경기인성교육 모델의 현장 적용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협의회에서는 ▲교육과정 연계 인성교육 ▲인성친화적 생활교육 ▲학교폭력 예방문화 조성 ▲놀이중심 인성교육 ▲신체활동 중심 인성교육 ▲예술체험활동을 통한 인성교육 ▲가정연계 인성교육 ▲부모교육 ▲인성중심 초등돌봄교실 ▲디지털 인성교육 등 각 부서의 인성교육 정책을 공유하고 통합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세부적으로는 과별로 유아교육과의 경우 일상생활과 놀이 활동을 통한 인성교육 강화를 맡게 되며, 교육과정정책과는 인성교육 관련 교육과정의 재구성 및 배움중심의 수업 실천을 담당한다. 체육건강과는 체육교육 활성화를 통한 심신이 조화로운 인성 함양을, 융합교육정책과는 독서와 인문, 예술체험교육을 통한 공감 능력과 자기이해 등 유대관계 함양을 맡는다.
대외협력총괄과는 가정의 인성교육 기능회복을 위한 학부모 참여 및 학부모 역량 강화를 담당하며 지역교육협력과는 놀이 및 쉼이 있는 인성중심의 돌봄교실을 운영한다. 미래교육담당관실에서는 디지털인성 및 시민교육을 운영하며 생활인성교육과는 인성교육기반의 생활교육과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연계하는 한편 이 같은 인성교육을 총괄해 운영한다.
서은경 생활인성교육과장은 “인성교육은 교육의 기본으로, 모든 교육활동에서 체득할 수 있어야 한다”며 “협의체를 통해 부서 간 유기적 협업과 통합 지원으로 경기인성교육이 현장에 정착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희 기자 gaeng2d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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