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송중기, 칸 간다…‘거미집’·‘화란’, 제76회 칸 영화제 초청→경쟁 부문은 불발

이남경 MK스포츠 기자(mkculture3@mkcult 2023. 4. 13. 19:5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거미집’ ‘화란’ 칸 영화제 초청 사진=DB

‘거미집’과 ‘화란’이 칸 영화제에 초청됐다.

칸 영화제 집행위원회 측은 13일 오후(한국시간)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명단을 공개했다.

이날 김지운 감독의 ‘거미집’과 김창훈 감독의‘ 화란’이 각각 비경쟁 부문과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됐다.

다만 올해 한국 영화 출품작 중 경쟁 부문 아쉽게도 불발됐다.

영화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을 다시 찍으면 더 좋아질 거라는 강박에 빠진 김감독(송강호 분)이 검열당국의 방해와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감행하면서 벌어지는 처절하고 웃픈 일들을 그리는 작품이다.

김지운 감독이 ‘인랑’ 이후 5년 만에 내놓는 신작이자, 배우 송강호, 정수정,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등이 출연한다.

영화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느와르 드라마다.

신예 홍사빈과 배우 송중기가 주연으로 나서며, 가수 겸 배우 비비(김형석)가 함께한다.

한편 제76회 칸 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16일부터 27일까지 프랑스 칸 일대에서 열린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