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이글 2개' 이태희, 아시안투어 베트남 대회 첫날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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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희(39)가 아시안프로골프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베트남(총상금 200만달러) 대회에서 이글 2개를 앞세워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태희는 13일 베트남 나트랑의 KN 골프 링크스(파72·7,16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엮은 극적인 스코어로 7언더파 65타를 쳤다.
14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은 이태희는 16번홀(파5)에서 유일한 보기를 범했지만 바로 17번홀(파5) 이글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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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이태희(39)가 아시안프로골프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베트남(총상금 200만달러) 대회에서 이글 2개를 앞세워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태희는 13일 베트남 나트랑의 KN 골프 링크스(파72·7,16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엮은 극적인 스코어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첫날 보기 없이 8개 버디를 쓸어 담은 바이 정카이(중국)가 단독 선두에 나섰고, 1타 차인 이태희는 공동 2위다.
1번홀부터 티오프한 이태희는 4번(파3)에서 첫 버디를 낚은 뒤 6번홀(파5), 10번홀(파4) 버디를 골라냈다.
14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은 이태희는 16번홀(파5)에서 유일한 보기를 범했지만 바로 17번홀(파5) 이글이 이어졌다. 그리고 나서 18번홀(파4) 마지막 버디로 마무리했다.
이태희는 경기 후 아시안투어와 인터뷰에서 "월, 화, 수요일은 바람이 강해서 좋은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하지만 오늘은 바람이 불지 않아 코스가 쉬웠고, 많은 선수들이 낮은 타수를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비오(33), 김민규(22), 장이근(30)은 나란히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21위에 자리했다.
배상문(37)과 문경준(41)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41위에 위치했고, 김영수(34)는 1타를 잃어 100위 밖으로 밀려났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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