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시마에 꼭 갈 수 있어"…2년 뒤 알려진 일본의 거짓 홍보 영상
【 앵커멘트 】 최근 일본 정부가 독도 영유권 주장을 6년째 되풀이하는 외교청서를 공개해 논란이 일었죠. 일본의 국립 전시관도 이런 거짓 주장을 담은 홍보 영상을 2년 전부터 게재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쯤 되면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만들려는 노림수를 넘어 '허언증'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송주영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 인터뷰 : 일본 영토·주권 전시관 유튜브 영상 - "북방 영토라든가 다케시마라든가, 일본인데도 갈 수 없는 장소가 있대요."
일본 국립 전시관인 '영토·주권전시관' 유튜브에 올라온 3분20초 분량의 홍보 영상입니다.
2년 전 올린 이 동영상은 조회 수 4,000건이 넘습니다.
낚시 도중 아이가 학교에서 '독도는 일본땅'이란 내용을 배웠다고 아버지에게 말합니다.
아버지로부터 이 대화 내용을 전해 들은 어머니는 영토·주권 전시관을 다녀옵니다.
▶ 인터뷰 : 일본 영토·주권 전시관 유튜브 영상 - "너희 시대에는 꼭 갈 수 있게 될 거야."
전시관 한글 홈페이지에는 "북방영토·다케시마·센카쿠 열도는 일본 고유한 영토로, 다른 나라 일부였던 적이 없다"고 적혀 있습니다.
며칠 전 일본 외교청서에서도 '독도 영유권'을 주장했던 맥락과 같습니다.
▶ 인터뷰 : 마쓰노 / 일본 관방장관 - "외교청서 내 한국 관련 기술 중 다케시마 문제 등에 대해 한국 측에서 항의가 있었지만 받아들일 수 없다는 취지로 반박했습니다."
일본은 러시아가 실효지배하고 있는 쿠릴열도의 영유권도 주장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편집 : 김상진 영상출처 : 영토·주권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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