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부위 노출한 30대…현장에 있던 경찰관이 검거

안치호 기자 2023. 4. 13.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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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중원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성남중원경찰서는 버스정류장에서 하교하던 여중생들을 상대로 자신의 신체 부위를 노출한 30대 남성 A씨를 공연음란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3시30분께 성남시청 부근 버스정류장에서 학교를 마치고 귀가하던 여중생들이 보는 가운데 하의를 내리고 신체 부위를 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경찰서로 복귀하던 중원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소속 경찰관들은 버스정류장에서 A씨의 행동을 목격하고 곧바로 검거했다. 

확인 결과 지적장애 3급인 A씨는 안양동안경찰서에 사기 혐의로, 충남 예산경찰서에 강제추행 혐의로 각각 지명수배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고 A씨의 신병을 동안경찰서에 인계했다.

안치호 기자 clgh106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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