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산불 껐는데, 잔불 살아있다…강풍 불면 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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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산불이 발생 당일(11일) 8시간 만에 주불 진화에 성공했다.
소방관들과 의용소방대원들이 다음날까지 철야로 총력 진화에 나선 끝에 잔불마저도 껐다.
119에 신고해 소방관들이 와서 불을 끌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대로 놔뒀다간 그제 같은 태풍급 강풍에 끔찍한 산불로 번질 수 있다는 점에서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소방관들은 전날까지 안현동 등 산불 피해 지역 9곳에서 잔불을 끄기 위해 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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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3일 만에 돌아온 집에서 퇴비 속 잔불 확인
강원도소방본부 통제단 어제 철수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강원도 강릉 산불이 발생 당일(11일) 8시간 만에 주불 진화에 성공했다.
소방관들과 의용소방대원들이 다음날까지 철야로 총력 진화에 나선 끝에 잔불마저도 껐다.
그런데 13일 오후 강릉시 안현동의 한 주택 앞에 쌓아둔 퇴비에서 연기가 올라왔다.
이번 산불로 퇴비 속에 숨어 있던 불씨가 살아나 퇴비를 태웠다.
3일 만에 집으로 돌아온 주민이 삽을 들고 퇴비를 걷어내 불안감은 해소됐다.
119에 신고해 소방관들이 와서 불을 끌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대로 놔뒀다간 그제 같은 태풍급 강풍에 끔찍한 산불로 번질 수 있다는 점에서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소방관들은 전날까지 안현동 등 산불 피해 지역 9곳에서 잔불을 끄기 위해 출동했다.
소방관들은 소나무에 남아 있을 잔불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트리 클라이밍 기술까지 활용했다.
트리 클라이밍은 밧줄을 이용해 나무의 높은 곳까지 올라가고 나무와 나무 사이를 옮겨 다니는 기술로 나무를 안전하게 잘라내는 작업 과정에 쓰인다.
강원도소방본부 통제단은 전날 오후 1시를 기해 철수했다. 경북·충북소방본부의 인력과 장비도 전날 오전 복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oto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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