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충남 잠재력 일깨울 농생명 그린바이오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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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각광받는 그린바이오 신산업 육성을 위한 필수 디딤돌인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 공모사업에 뛰어든다.
유관기관간 연대와 협력 전선 강화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사업으로, 그린바이오 산업 생태계 구심점 역할을 할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유치 성사로 가는 전제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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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각광받는 그린바이오 신산업 육성을 위한 필수 디딤돌인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 공모사업에 뛰어든다. 지난 12일 예산군이 충남도 및 순천향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13일에는 예산군, 충남농업기술원, 충남테크노파크까지 업무협약 기관을 확장하고 나섰다. 유관기관간 연대와 협력 전선 강화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사업으로, 그린바이오 산업 생태계 구심점 역할을 할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유치 성사로 가는 전제조건이다. 중앙정부를 상대로 공모사업에 도전장을 던지는 입장이면 그 계기는 물론 지역적 잠재력 폭발 가능성을 십분 설득해낼 수 있는 자신감과도 관련된 문제라고 보면 맞는다.
이런 선행적 준비 절차는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사업을 먼저 따낸 지자체들도 밟았다. 지난해 5월 선정된 강원(펑창), 경북(포항)이 그랬고 그보다 한발 앞서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공모 사업을 따낸 전북(익산)도 다르지 않다. 충남도 역시 그런 길을 걷기로 정책 방향을 굳힌 것은 비교적 빠른 반응을 나타낸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저쪽 길이 막히는 바람에 그린바이오 산업 분야에 착안한 외양적 측면이 없지 않으나 오히려 전화위복이 될 수도 있는 노릇이다. 그린바이오 산업의 주요 축을 충남이 견인할 때 예상되는 이익의 크기와 그 이익의 지속성, 그리고 해당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충남의 농생명 자원의 다양성, 풍부성 등에 비추어 볼 때 충남에게 그린바이오 산업은 보완재 혹은 대체제가 아닌 필수재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본다. 그린바이오 산업을 선제적으로 품어야 하는 이유와 당위성에 대해서는 구구한 설명이 필요치 않을 정도다. 쉽게 말해 농생명 자원과 바이오테크가 접목되면 고부가치가 창출된다. 수생물 유래 천연물이나 약초 추출물을 통해 신약이 개발된다고 가정하면 그 전·후방 효과는 막대해진다. 재해에 견디는 종자 또는 고기능성 종자개발을 통하면 기능성 대체식품과 배양육 등 메디푸드 출현도 앞당겨질 수 있다.
이 모든 가능성을 잡게 될 출발점은 예산 삽교읍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부지내에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를 유치하는 일이다. 아울러 인접한 곳의 천연물 소재 기반 약초생산 전용 첨단농장, 공공바이오파운드리 등과 결합하면 더할 나위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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