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분기 대외무역 4.8% 성장…대미↓,대러↑

올해 1분기 중국의 대외 무역이 증가한 가운데 대미 무역은 줄고 대러시아 무역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해관총서(세관)에 따르면 1분기 중국의 수출입 총액은 9조 8,900억 위안(약 1,884조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8% 증가했습니다.

미국과의 무역액은 1조 1,104억 위안(약 211조 6,000억 원)에 그쳐 6.2% 감소했습니다.

대미 수출은 작년 동기 대비 10.4% 감소한 7,918억 위안(약 150조 8,000억 원)을 기록했고, 수입은 3,186억 위안(약 602조 7,000억 원)으로 6.2% 증가했습니다.

반면 러시아와의 교역은 3,709억 위안(약 70조 7,000억 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0.1% 늘었습니다.

대러시아 수출은 1,661억 위안(약 31조 6,000억 원), 수입은 2,048억 위안(약 39조 원)으로 각각 59.3%, 43.4% 증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신화사 캡처]

고아름 기자 (areum@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