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서 관광버스 전복 사고…중상 11명·경상 24명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r2ver@mk.co.kr) 2023. 4. 13. 19:21
대형버스가 한 대가 뒤집히면서 탑승객 30여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분께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온천리의 한 도로에서 45인승 관광버스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탑승객 11명이 중상을 입고 24명이 경상을 입었다.
당시 버스는 경북 경주에서 안동을 거쳐 충주 수안보로 이동 중이었다.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다 기어를 변속하는 과정에서 시동이 꺼지고 치체가 뒤로 밀려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탑승객은 이스라엘 관광객 33명과 한국인 운전자 및 가이드 등 35명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31대와 인력 89명을 투입해 탑승객들을 구조했다. 부상자들은 충주의료원, 건국대충주병원, 원주세브란스병원, 충주중앙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외교부도 주한이스라엘 대사관에서 도움을 요청할 시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버스 사고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며 “외국인이 대다수라 신원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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