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손흥민의 라이벌이었던 남자…이제는 손흥민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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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라멜라가 손흥민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토트넘 훗스퍼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0호골을 기념하며 토트넘 동료들의 인터뷰를 전했다.
AS 로마에서 활약하던 라멜라는 손흥민보다 2년 앞서 토트넘에 입성했고, 선발과 후보를 오가며 토트넘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었다.
라멜라는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에게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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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에릭 라멜라가 손흥민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토트넘 훗스퍼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0호골을 기념하며 토트넘 동료들의 인터뷰를 전했다. 손흥민이토트넘의 주장인 위고 요리스를 비롯해 손흥민과 친분이 깊은 것으로 알려진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가 참여했다. 그리고 한 명의 반가운 이름, 라멜라의 인터뷰도 포함되어 있었다.
라멜라는 한때 손흥민의 라이벌로 불렸던 선수다. AS 로마에서 활약하던 라멜라는 손흥민보다 2년 앞서 토트넘에 입성했고, 선발과 후보를 오가며 토트넘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 새로 합류한 손흥민과 경쟁 관계를 형성, 초반에는 손흥민보다 더 많은 기회를 받았으나 손흥민의 입지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결국 지난 2021-22시즌을 앞두고 8년 간의 토트넘 생활을 청산, 세비야에 새 둥지를 틀었다.
이제는 경쟁 관계가 아닌 친한 옛 동료다. 라멜라는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에게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라멜라는 “처음부터 쏘니(손흥민)와 함께 뛸 수 있어서 기뻤다. 손흥민이 팀에 오자마자 마치 오랫동안 손흥민과 알고 지낸 것 같았다. 손흥민은 정말 좋은 동료다. 나는 손흥민이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넣은 첫 골을 기억한다. 손흥민은 왼발로 득점을 한 뒤 팬들에게 달려갔다. 정말 좋은 기억이다”라며 손흥민의 첫 골을 회상했다.
이어 “이제 손흥민은 100골을 넣었다. 난 그가 골을 더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난 정말 기쁘고, 손흥민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손흥민이 앞으로도 토트넘을 위해서 더 활약하기를 바란다. 내가 토트넘과 손흥민을 모두 사랑하기 때문이다. 난 손흥민이 더 많은 골을 넣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확신한다”라며 손흥민이 앞으로도 토트넘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가기를 바랐다.
한편 손흥민은 다가오는 본머스전에서 득점에 성공할 경우, 저메인 데포와 함께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 6위에 오르게 된다. 토트넘과 본머스의 경기는 15일 오후 11시(한국시간)에 열린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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