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이해인, 팀트로피 쇼트 1위…한국 3위로 껑충

전영민 기자 2023. 4. 13.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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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으로 우뚝 선 이해인(17·세화여고)이 국가대항전인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월드 팀 트로피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올 클린 연기를 펼치며 1위에 올랐습니다.

이해인은 오늘(13일) 일본 도쿄 체육관에서 열린 팀 트로피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1.00점, 예술점수(PCS) 35.90점, 합계 76.90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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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으로 우뚝 선 이해인(17·세화여고)이 국가대항전인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월드 팀 트로피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올 클린 연기를 펼치며 1위에 올랐습니다.

이해인은 오늘(13일) 일본 도쿄 체육관에서 열린 팀 트로피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1.00점, 예술점수(PCS) 35.90점, 합계 76.90점을 받았습니다.

이해인은 지난달 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받은 개인 최고점(73.62점)을 뛰어넘었다.

아울러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일본의 사카모토 가오리(72.69점·2위)도 꺾었습니다.

이해인은 1위에 올라 랭킹 포인트 최고점인 12점까지 챙겼습니다.

팀 트로피는 종목별로 포인트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정합니다.

쇼트프로그램-프리스케이팅 혹은 리듬댄스-프리댄스도 각각 순위를 매겨서 점수를 부여합니다.

모든 선수에게 포인트가 매겨지는 만큼, 전 선수가 고른 성적을 거둬야 합니다.

한국은 이해인이 12점을 챙긴 가운데, 같은 종목에 출전한 김예림(20·단국대)이 62.65점으로 7위를 기록하면서 랭킹 포인트 6점을 더했습니다.

앞서 열린 아이스댄스 리듬댄스에선 임해나(19)-취안예(22·이상 경기일반) 조가 69.96점으로 최하위인 6위를 기록하면서 랭킹 포인트 7점을 챙겼습니다.

한국은 아이스댄스 리듬댄스,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까지 랭킹 포인트 25점으로 미국(29점), 일본(28점)에 이어 3위에 올랐습니다.

이해인의 연기는 환상적이었습니다.

첫 번째 연기 과제인 더블 악셀을 깨끗하게 성공한 뒤 두 번째 과제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까지 완벽하게 뛰었습니다.

플라잉 카멜 스핀을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처리한 이해인은 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플립도 아름답게 소화했습니다.

이어진 싯스핀과 스텝시퀀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은 모두 레벨 4로 처리하는 등 흠잡을 곳 없는 완벽한 연기를 펼쳤습니다.

이해인은 지난달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한국 간판선수입니다.

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딴 건 2013년 김연아 이후 10년 만이었습니다.

이번 대회 첫날엔 아이스댄스 리듬댄스와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이 펼쳐집니다.

(사진=연합뉴스)

전영민 기자ym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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