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했다’ 이해인, 최고점 경신→팀 트로피 女 싱글 쇼트 1위

강예진 2023. 4. 13. 19: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이해인(17, 세화여고)이 국가 대항 단체전 월드 팀 트로피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점을 찍으면서 1위를 차지했다.

이해인은 13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월드 팀 트로피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1점 예술점수(PCS) 35.9점을 합친 76.90점을 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화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한국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이해인(17, 세화여고)이 국가 대항 단체전 월드 팀 트로피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점을 찍으면서 1위를 차지했다.

이해인은 13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월드 팀 트로피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1점 예술점수(PCS) 35.9점을 합친 76.90점을 받았다.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일본의 사카모토 가오리(72.69점·2위)를 꺾었다.

함께 출전한 김예림(20, 단국대)은 62.65점으로 7위에 올랐다. 1위에 오른 이해인은 랭킹 포인트 최고점인 12점을 챙겼고, 김예림은 6점을 더했다.

팀 트로피는 4종목(남녀 싱글, 페어, 아이스댄스)에서 각국 선수들이 경쟁하고 점수 합계로 순위를 결정한다. 모든 선수에게 포인트가 주어지는 만큼, 전 선수의 고른 성적이 중요하다. 한국은 아이스댄스 리듬댄스,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까지 랭킹포인트 25점으로 미국(29점), 일본(28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이해인의 연기는 완벽했다. 첫 번째 연기 과제인 더블 악셀을 깨끗하게 성공한 뒤 두 번째 과제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플라잉 카멜 스핀을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처리한 이해인은 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플립, 이어진 싯스핀과 스텝시퀀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은 모두 레벨 4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해인은 지난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땄던 쇼트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 점수인 73.62점을 받는데 이번 팀 트로피에서도 ‘클린 연기’를 펼치면서 개인 최고 점수를 3.28점이나 뛰어 넘었다.

한국은 이 대회에 처음 출전했는데, 2021년 대회에선 125점을 받은 러시아가 미국(110점)을 제치고 우승했다.

이날 열리는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는 주장인 차준환과 이시형이 출전한다. kkang@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