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 김민재 대체자 결정…브라질 국대 출신 베테랑 '중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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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이 김민재를 대신해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 출전할 수비수를 이미 결정했다고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츠가 전했다.
이날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AC 밀란과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후반 33분 심판이 반칙을 선언하자 아쉬워하며 허공에 주먹을 휘둘렀다.
제주스는 이번 시즌 나폴리 1군 선수단에서 김민재와 라흐마니를 받치는 백업 수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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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이 김민재를 대신해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 출전할 수비수를 이미 결정했다고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츠가 전했다.
13일(한국시간) 가제타 델로 스포츠는 "후안 제주스(31)가 아미르 라흐마니와 함께 수비를 지킬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AC 밀란과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후반 33분 심판이 반칙을 선언하자 아쉬워하며 허공에 주먹을 휘둘렀다.
이날 경기 내내 엄격한 판정을 내렸던 주심은 판정에 항의했다는 판단에 김민재에게 경고를 줬다.
김민재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7차전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 경기를 시작으로 16강 1차전 프랑크푸르트(독일)와 경기에서 경고를 받았다. 챔피언스리그 규정상 조별리그부터 8강까지 경고 3장이 누적되면 1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는다. 이번 경기에서 경고를 받지 않았다면 누적 경고가 사라지는 상황이었다.
제주스는 이번 시즌 나폴리 1군 선수단에서 김민재와 라흐마니를 받치는 백업 수비수다.
이번 시즌 9경기에 출전했고, 이 가운데 7경기를 선발로 출전했다. 시즌 초반 라흐마니가 장기 부상을 당했을 때 라흐마니를 대신해 김민재와 호흡을 맞췄다.
현재 위상은 백업이지만 나폴리에 입단하기 전 인테르밀란과 AS로마에서 선수 생활을 했을 만큼 유럽 무대에서 검증된 수비수로 평가받는다. 인테르밀란 시절 브라질 국가대표로도 4경기에 출전했다.
제주스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선 조별리그에서 선발 출전했고 16강전에서 교체로 24분을 소화했다. 두 번째 선발 출전 기회에서 중책을 안게 됐다.
AC밀란과 2차전에 출전할 수 없는 나폴리 선수는 김민재 한 명이 아니다. 미드필더 앙그레 잠보 앙귀사 역시 이날 경기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바람에 2차전에 나설 수 없다.
이날 경기에선 잠보 앙귀사가 빠진 자리에 탕귀 은돔벨레가 들어갔지만 스팔레티 감독은 다른 선수를 선택할 전망이다. 가제타 델로 스포츠는 "마케도니아 출신 엘리프 엘마스가 잠보 앙귀사를 대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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