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교수 작심 발언…“조민, 의전원 취소된 지금도 여전히 의사”
“천룡인의 몸통인 조국 전 장관, 1심서 징역 2년 선고됐지만…여전히 서울대 법대 교수”
‘#천룡인으로 태아나지 못했다면’, ‘#이름을 바꾸세요’, ‘#오늘부터 내 이름은 서천룡이다’


'조국흑서' 저자이자 보수 논객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서민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가 아직 의사면허를 가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천룡인'을 거론했다. '천룡인'은 왕족의 후예를 일컫는 은어다.
서민 교수는 13일 '천룡인이 되자'는 제하의 글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통과시키려는 의사면허 취소법은 의사들이 직무 무관한 일, 예컨대 민식이법 위반 등으로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으면 면허가 취소되는 법"이라고 운을 뗐다.
서 교수는 "그런데 천룡인 자녀인 조민씨는 입시 비리로 의학전문대학원(이하 의전원) 입학이 취소된 지금도 여전히 의사"라며 "그리고 천룡인의 몸통인 조국 전 장관은 1심에서 징역 2년이 선고됐지만 여전히 서울대, 그것도 법대 교수"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것이 바로 천룡인ㄷㄷㄷ"이라며 '#천룡인으로 태아나지 못했다면', '#이름을 바꾸세요', '#오늘부터 내 이름은 서천룡이다'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이며 신랄한 비판을 쏟아냈다.
의사면허 취소법은 변호사·공인회계사 등 다른 전문직처럼 의사도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를 받으면 면허를 취소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안이다. 이 법안은 13일 김진표 국회의장이 다음 본회의에서 처리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혀 향후 본회의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조민씨는 지난 6일 부산대 의전원 입학 취소가 정당했다는 법원 판단이 나온 후 자신을 '준공인'이라고 칭하며 "의사면허가 살아있는 동안 봉사하겠다"면서 "앞으로도 납득할 수 없는 부분은 법적으로 싸워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씨 모친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는 자녀 입시 비리 등의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은 최근 조 전 장관 부녀의 북 콘서트 동반 참석과 관련, 지난 12일 채널A '뉴스A 라이브'에 출연해 "아빠가 조국이 아니고 엄마가 정경심이 아닌 청년들이 저 장면을 보면 대한민국을 뭐라고 할지 안타깝다"면서 "조 전 장관이 다 내려놓자고 했는데 지금 그 말에 걸맞다고 진짜 생각하나. 본인만으로 부족해서 딸까지 셀럽 유명인으로 만드는 것 아닌가. 지금까지 조 전 장관에게 일말의 기대했던 수많은 시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비판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해당 방송에서 조 의원은 "저도 딸이 있지만 저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공인으로 살아온 시간이 있고 누렸던 권력이 있는데 여러 가지 과정을 통해 자신들의 과오가 드러나고 내로남불의 상징이 됐는데 아무리 억울하더라도 숙려하고 자숙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찾아보니 2013년 조 전 장관이 과거 트위터를 통해 '아버지에게 배운 대로 한다'고 박 전 대통령에게 일갈한 적이 있다. 이 말은 조민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고 지적했다.
함께 패널로 출연한 구자룡 변호사는 "사실 무슨 말씀을 하셔도 지금 자숙하셔야 하는 상황에서 저런 행보(북 콘서트 등)를 하신다는 게 조금 비판의 여지가 있는 것 같다"며 "저것은 전형적으로 정치적인 인물이 자신에 대해 맞고 틀리고의, 옳고 그르고의 문제를 찬반의 문제, 좋아하고 싫어하고의 문제로 전환하는 과정으로밖에 생각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구 변호사는 "다행히도 사실 많은 분이 진실을 깨닫고 이제 조 전 장관에 대해서 비판하고 있다"며 "예전에 '내가 조국이다'라면서 서초동 바닥을 가득 채웠던 분 중에 상당수는 '우리가 속았었습니다'라고 하면서 돌아섰다"고 현 상황을 짚었다.
특히 그는 "얼마 전에 연예인이 '마약 투약 안 했다'고 인터뷰를 하는 등 거짓말 하다가 들통난 적이 있다. 그때도 사실 남아있는 팬들이 극소수지만 있었다"며 "그렇게 지지하는 분들이 쪼그라드는 과정 중에 아직 그래도 남아있는 분들을 붙잡고서 북 콘서트 하면서 신종 비즈니스 모델을 지금 이렇게 개척해나가시는 것 같은데, 저것 자체도 굉장히 안쓰럽다"고 에둘러 직격했다.
이어 "다 내려놓고 시민의 삶을 살겠다고 하는데 저렇게 어정쩡하게 내려놓으시면 안 된다"며 "내려놓으시려면 다 내려놓고, 인정하실 건 다 인정하고, 조민씨도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인스타로 그렇게 남에게 보이는 것 신경 쓰면서 살 게 아니라 진짜 자기 인생 찾아야 한다"고 쓴소리를 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쭉 찢은 눈꼬리"...중국인들 디올 광고 사진에 또 뿔났다
- 정부기관 女탈의실에 `몰카`…잡고보니 30대 동료 직원
- 김건희 여사 "개 식용은 중국과 한국 뿐…종식 위해 노력"
- 장발에 푸른 갑옷…소름돋는 박서준 아우라 `초대박 예감`
- "마크롱 親중국 행보 경악 수준"…서방 십자포화
- 원안위, 국내 최초 원전 고리 1호기 해체 승인… 원전 해체 시장 열렸다
- "선생님, 보험 안 돼도 로봇수술로 해주세요"…수술 로봇 수입 1년 새 57% 증가
- 트럼프, 이란과 핵협상 한다면서 무력충돌 가능성도 제기
- 하반기 산업기상도 반도체·디스플레이 `맑음`, 철강·자동차 `흐림`
- `6조 돌파`는 막아라… 5대은행, 대출조이기 총력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