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양곡법 재의결에 "자기편만 보는 정치…尹 타격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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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3일 재투표 끝에 부결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자기편만 보고 하는 정치의 한 단면"이라며 "대통령과 정부에 조금이라도 부정적인 타격을 가할 의도가 있다고 밖에 볼 수 없다"고 야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앞서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지난달 23일 본회의에서 의결됐으나, 이달 4일 대통령이 재의(거부권)를 요구한 양곡관리법에 대한 재투표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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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간호법, 특정 직역 견해 치우치면 곤란"
(서울=뉴스1) 한상희 신윤하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3일 재투표 끝에 부결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자기편만 보고 하는 정치의 한 단면"이라며 "대통령과 정부에 조금이라도 부정적인 타격을 가할 의도가 있다고 밖에 볼 수 없다"고 야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뻔히 부결될 게 예상되는데도 이렇게 무리하게 의사일정을 변경해서 법안 처리를 하는 과정을 보면서, 다른 이유를 찾기 어려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지난달 23일 본회의에서 의결됐으나, 이달 4일 대통령이 재의(거부권)를 요구한 양곡관리법에 대한 재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재석 290명, 찬성 177명, 반대 112명, 무효 1명으로 부결됐다.
민주당이 강행 처리를 예고했으나 김진표 국회의장 중재로 본회의 상정(27일)이 미뤄진 간호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의장이 고심 끝에 결정한 것으로 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들을 했기 때문에, 지금 이 시점에서 이 법안을 처리해버리면 논의 자체가 제대로 안 되는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 입장은 지금으로서는 요지부동인 것 같다"며 "2주 정도 시간이 남았는데, 우리도 합리적 중재안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하고, 각 직역(직업의 영역 범위) 간에 서로 이해하고 또 조금씩 양보하는 노력들을 정부와 당이 같이 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여야 합의로 본회의를 통과한 대구·경북(TK) 통합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과 광주 군공항 이전 및 종전부지 개발 등에 관한 특별법안에 대해서는 "지역 숙원 사업이니 더 미뤄선 안 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지역경제 발전, 지역민들이 희망을 갖고, 앞으로 공항으로 인해 큰 경제 발전 도약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기현 대표는 간호법에 대해 "각 직역 사이에 갈등이 있는 문제를 어떤 특정 직역만의 이익이라던지, 특정 직역만의 견해에 너무 치우치면 곤란하다"며 "어떤 특정 직역보다는 국민을 전제로 해서, 국민에게 가장 유익하고 좋은 제도란 무엇인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야당을 향해 "얼마든지 합리적 안을 만들 수 있는데 너무 지나치게 한쪽을 계속 고집하는 것은 국민들이 보기에 바람직하지 않다"며 "국민 건강과 국민들의 복원이라고 하는 측면에서 모든 관계 당사자들이 넓은 생각을 해주면 좋겠다"고 했다.
간호법 제정안은 민주당의 주도 속 지난달 23일 본회의에 부의됐다. 김 의장 중재로 이날 본회의 상정이 불발됐지만, 민주당은 오는 27일 본회의에는 간호법 제정안과 의료법 개정안이 통과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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