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광저우 LG디스플레이 이례적 방문…"한중우의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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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2일 광둥성 광저우에 위치한 LG디스플레이 광저우 생산기지를 방문했습니다.
시 주석은 광둥성 시찰 중 광저우의 LG디스플레이 생산기지와 중국 신에너지차 업체 광치아이온을 방문해 현지의 대외개방 추진, 제조업의 질적 발전, 기업의 과학기술 혁신 추진 상황 등을 파악하고 기업대표, 연구자 등과 교류했다고 인민일보 인터넷판이 13일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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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2일 광둥성 광저우에 위치한 LG디스플레이 광저우 생산기지를 방문했습니다.
시 주석은 광둥성 시찰 중 광저우의 LG디스플레이 생산기지와 중국 신에너지차 업체 광치아이온을 방문해 현지의 대외개방 추진, 제조업의 질적 발전, 기업의 과학기술 혁신 추진 상황 등을 파악하고 기업대표, 연구자 등과 교류했다고 인민일보 인터넷판이 13일 보도했습니다.
시 주석이 2012년 중국의 최고 지도자가 된 이후 중국 내 한국계 기업을 방문한 것은 전례를 찾기 어려운 이례적인 일입니다.
시 주석은 LG디스플레이 방문 현장에서 약 1시간 동안 브리핑을 받고 관계자들과 대화하면서 한중간의 우의를 강조하는 덕담을 했다고 상황을 아는 복수의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주로 TV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만드는 광저우 LG디스플레이 생산기지는 LG디스플레이의 해외 주요 생산기지 중 하나이자, 광저우에서 가장 큰 외자기업 중 하나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2006년 액정표시장치(LCD) 모듈 공장 투자를 시작으로 2014년 8.5세대 LCD 패널 공장, 2019년에는 8.5세대 OLED 패널 공장을 각각 광저우에 준공했고, 2020년 7월 OLED 제품 양산을 시작했다.
광저우 생산기지 전체 면적은 약 70만㎡에 이릅니다.
시 주석이 지난달 양회를 거쳐 집권 3기에 공식 돌입한 뒤 외자 기업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진=인민망 캡처, 연합뉴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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