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현대엘리베이터, 불안한 상황 속 회사채 수요예측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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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3년04월13일 18시06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현대엘리베이(017800)터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집 물량을 채웠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엘리베이터는 2년물 800억원, 3년물 400억원 총 1200억원에 대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2860억원의 주문을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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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물 수요 아슬아슬 채우면서 오버 발행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현대엘리베이(017800)터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집 물량을 채웠다. 신용등급 스플릿(불일치)이라는 약점과 지배구조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흥행에 성공한 것이다. 다만 2년물에서 언더 발행에 실패하면서 발행 금리면에서 아쉬움을 기록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엘리베이터는 2년물 800억원, 3년물 400억원 총 1200억원에 대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2860억원의 주문을 받아냈다. 2년물에는 1020억원, 3년물에는 1840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 2년물은 +19bp, 3년물은 -31bp에서 모집 물량을 채웠다. 3년물은 언더 발행에 성공했지만, 아슬아슬 목표수요를 채운 2년물에서 오버 발행을 기록하게 됐다.
다만 최근 현정은 회장이 현대엘리베이터 2대주주인 쉰들러가 제기한 주주대표 소송에서 최종 패소한 점은 현대엘리베이터에 있어서는 현금 유입 요인으로 평가했다. 현 회장은 소송 결과에 따라 원금 1700억원과 지연이자를 포함한 최대 3000억원을 현대엘리베이터에 손해배상금으로 지불해야한다.
김종훈 한기평 책임연구원은 “지난달 3심 결과로 경영진이 현대엘리베이터에 1700억원 및 지연이자 지급 판결이 났다”면서 “지난 2019년 수취한 선수금 1000억원 외 추가 현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공장 신설, 투자부동산 매입 등으로 차입규모 증가한 점은 부담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그럼에도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안혜신 (ahnh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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