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팍스, 최대주주 ‘바이낸스’로 변경…고파이 묶인 고객돈 566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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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팍스 운영사 스트리미는 13일 공개한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 2월 3일자로 최대주주가 바이낸스(AP) 홀딩스 리미티드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스트리미 최대 주주는 지분 39.4%를 보유한 이준행 스트리미 창업자였다.
지난 2월 이준행 창업자를 포함한 일부 기존 주주가 바이낸스(AP) 홀딩스 리미티드와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하면서 최대 주주가 변경됐다.
스트리미 사내이사진은 지난달 2일 바이낸스 측 인사로 모두 물갈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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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매출 15억원...전년 대비 95% 감소
영업손실 765억원으로 적자전환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고팍스 운영사 스트리미는 13일 공개한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 2월 3일자로 최대주주가 바이낸스(AP) 홀딩스 리미티드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스트리미 최대 주주는 지분 39.4%를 보유한 이준행 스트리미 창업자였다. 지난 2월 이준행 창업자를 포함한 일부 기존 주주가 바이낸스(AP) 홀딩스 리미티드와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하면서 최대 주주가 변경됐다.
스트리미 사내이사진은 지난달 2일 바이낸스 측 인사로 모두 물갈이됐다. 바이낸스 아태지역 총괄인 말레이시아인 레온 싱 풍 대표가 사내이사 및 대표로 새롭게 취임했다. 또 미국 국적의 스티븐영 김, 캐나다 국적의 지유 자오 사내이사도 신규 선임됐다. 두 사람은 각각 국내 바이낸스 사업 담당 디렉터와 바이낸스 산업회복기금이사를 맡고 있다. 등기임원이 변경됨에 따라 스트리미는 지난달 6일 금융정보분석원(FIU)에 가상자산사업자(VASP) 변경신고서를 제출하고 현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고팍스는 지난달 2일 바이낸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으며, 투자금은 고파이 이용자들이 이자를 포함한 예치 자산을 전부 출금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고팍스가 제네시스글로벌에 묶인 자금은 가상자산은 약 566억원 상당이다. 회사는 제네시스글로벌 손실금을 충당부채로 설정했다.
스트리미는 지난해 매출액 15억7300만원, 영업손실 765억원, 당기순손실 90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매출액은 약 95%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한 것이다. 회사는 2021년 매출액 315억원, 영업이익 136억원, 순이익 171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임유경 (yklim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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